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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북·중 회담 환영…푸틴·김정은 만남 계획은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러시아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한반도 상황을 둘러싼 진전을 가져온 중대한 행보”라고 환영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계획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아직 북·러 정상회담 일정은 잡힌 게 없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계획에 없다"면서 "현재로선 그 같은 정상회담이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이설주와 함께 25~28일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같은 우방인 러시아도 조만간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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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4월 중순 모스크바를 방문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이 외무상은 앞서 스웨덴 방문 후 평양 귀국 전에 베이징을 들렀다. 이때 베이징에서 중국 측과 김정은의 방중을 놓고 최종 조율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러시아 측이 김 위원장의 방러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김정은의 ‘릴레이 우방 외교’ 전망은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가 지난 26일 환영 행사 참석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인민대회당으로 들어서는 모습. [연합뉴스]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가 지난 26일 환영 행사 참석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인민대회당으로 들어서는 모습. [연합뉴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환영 논평을 내고 “이번 회담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을 긍정적으로 진전시키는 중요한 행보”라면서 "러시아는 앞으로도 중국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조율 하에 해당 지역 문제를 모든 당사국들의 직접 대화를 통해 전적으로 평화적인 정치·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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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