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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는 '정의당' 먼저, 명칭은 '평화당' 먼저…교섭단체 합의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평화당 대표실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평화당 대표실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28일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했다.
 
이용주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은 "공동교섭단체의 명칭과 양당 간 교대로 대표로 등록할지 여부, 최초로 누구를 교섭단체의 대표로 등록할지 여부 등에 합의를 이뤘다"며 "상세한 합의안의 내용은 29일 중 합의문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와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저녁 국회에서 1시간가량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  
 
공동교섭단체 첫 대표(등록대표)는 노회찬 원내대표가 맡는다. 교섭단체 대표 임기는 올해 4~5월, 6~8월 등으로 나눠서 맡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교섭단체 명칭은 두 당의 이름을 딴 '평화와 정의의 모임'과 '정의와 평화의 모임' 중 '평화'를 앞세운 '평화와 정의의 모임'으로 결정했다. 공동교섭단체 대표와 교섭단체 명칭을 하나씩 나눠 가진 모양새다.
 
양당은 29일 각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세부 문제 협의를 마친 후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회법 제33조는 "국회에 20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은 하나의 교섭단체가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20인'의 조건을 충족해 교섭단체가 돼야 국회의장-여야 원내 회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상임위원회에서 간사를 배출할 수 있어 주요 안건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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