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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공포라는 '곤지암' , '무도' 촬영 때 유재석 "엉엉"

[사진 영화 '곤지암' 포스터, MBC '무한도전' 캡처]

[사진 영화 '곤지암' 포스터, MBC '무한도전' 캡처]

28일 개봉한 공포 영화 '곤지암'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것도 아니지만 '공포'라는 원초적인 감정을 잘 이해하고 만들었다는 평이다.
 
영화 커뮤니티 '익스트림 무비'는 개봉 당일 영화를 보고 온 관객들의 호평이 다수 눈에 띈다. 한 관객은 "컨저링 애나벨도 하나도 안 무서웠는데 곤지암은 정말 공포에 떨면서 봤다"며 "감독 차기작이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긴장 탓에) 뒷목이 아플 정도로 무서웠다"는 평가와 "그저 그랬다"는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팝콘을 던져버릴 만큼 공포스러웠다" 등의 평가가 더 많은 만큼 입소문을 타고 주말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진다.  
<'곤지암' 후기>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사진. [사진 페이스북 캡처]

<'곤지암' 후기>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사진. [사진 페이스북 캡처]

 
하지만 영화 곤지암의 실제 촬영 장소는 부산의 폐교인 '해사고'다. 정범식 감독은 21일 있었던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장소는 부산의 해사고"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곤지암 정신병원은 촬영 허가를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영화 곤지암 촬영 장소인 부산 해사고는 MBC '무한도전' 팀에서도 방문한 적이 있다. 2015년 12월 26일 방송된 '무도 공개수배'에서 유재석은 휴대폰을 찾기 위해 폐건물에 들어갔다가 공포심에 울부짖었던 적이 있다. 당시 부산 경찰과의 추격전을 펼쳤던 유재석은 폐건물에서 울리는 휴대전화 벨소리를 따라가다가 공포심에 건물을 수차례 나왔다가 들어가기를 반복했다. 이곳이 영화 '곤지암'이 촬영된 장소다.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해사고에서 촬영했지만 이름을 '곤지암'으로 쓴 이유는 이야기의 배경을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역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곤지암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있었다. 광주시와 곤지암 병원 소유주는 법원에 '곤지암' 영화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곤지암' 측은  "개봉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아 제목을 바꾸는 건 어려운 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영화를 정상적으로 개봉하면서도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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