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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황사의 계절 봄… ‘알레르기성 결막염’ 주의보

3월중순 봄이 오면 따뜻한 날씨와 함께 대기 중에 꽃가루, 황사 바람 등이 찾아온다. 이로 인해 겨울철에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봄을 맞은 우리의 눈은 쉽게 가렵거나 충혈되기 쉽다.



봄철에 우리 눈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다. 알레르기란 외부의 항원에 대해 우리 몸이 과민하게 반응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은 신체의 중요한 방어기전이지만 이것이 과도하게 나타날 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결막염 유발.



봄철이 되면 주변에 흔히 접할 수 있는 꽃가루, 황사, 풀 등이 대표적인 원인물질로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알레르기 유발물질들이 눈에 접촉해 면역세포를 통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게 되며, 히스타민과 같은 여러 염증유발물질이 분비돼 결막의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꽃가루, 풀, 동물 털 등에 대한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데, 눈이 갑자기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약간 눈이 붉어진다. 급성발작시에는 아주 심한 결막부종이 나타나며, 눈을 비빌 때 끈끈한 점성분비물이 나온다.



또 통년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결막염 중 약 7%정도를 차지한다. 증상은 24시간 지속되고 눈이 가렵고 눈물이 나며, 충혈과 함께 눈꺼풀과 결막에 부종이 빠르게 생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제거되면 빠르게 회복된다. 봄철 각결막염은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견되는 결막염으로 봄과 여름에 양쪽눈에서 발병한다. 심한 가려움을 호소하며 끈끈하고 실 같은 점액성 분비물이 나온다. 아토피 각결막염은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 잘 동반돼 나타나는데 각막이상이나 백내장이 동반되기도 한다.



거대유두 결막염은 약물반응과 물리적인 접촉에 의해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며 최근에는 콘택트렌즈가 거대유두 결막염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거대유두 결막염은 눈꺼풀의 결막이 자갈밭처럼 울퉁불퉁 해지면서 가렵고 분비물이 많아진다. 이때는 가급적이면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면 눈시림, 눈꺼플의 가려움, 결막의 충혈, 눈의 전반적인 통증, 눈부심, 눈물 흘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어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자주 손을 씻는 것이다. 외출 후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게 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손을 씻었다 해도 눈을 비비는 행동은 좋지 않다. 꽃가루나 황사가 많은 시기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으나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하는 경우 인공누액을 눈에 자주 넣어주는 것이 좋다. 인공누액은 환절기에 안구건조증을 완화시켜주고 눈의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기능을 한다.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예방 방법 중 하나이다. 실내에 있는 경우에는 자주 실내를 청소해서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등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사전에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만약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렸다면 가급적 빨리 안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방치했을 시에는 각막혼탁이나 궤양으로 발전해서 시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치료는 증상 완화 및 부작용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항원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회피요법과 약물치료로 구분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약물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 비만세포안정제, 스테로이드 점안제 등이 사용된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충혈, 부종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며 비만세포안정제는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비만세포의 막을 안정화 시킨다. 스테로이드 점안제는 심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치료에 쓰이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안압상승, 백내장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안과 전문의의 진료 후 적절하게 사용하는 바람직하다. 



도움말=김기영 수원 이안과 원장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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