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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당일 최순실 만난 朴…실마리는 ‘김밥집 영수증’

[중앙포토]

[중앙포토]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씨와 관저에 함께 있었던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은 최씨가 관저에 오자 수습책을 상의했고, 최씨의 제안을 받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방문한 정황이 드러났다.
 
28일 검찰이 발표한 ‘세월호 참사 보고시간 조작 사건’ 수사결과에 따르면 최씨는 참사 당일 오후 2시 15분쯤 청와대 관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만‧정호성‧안봉근 전 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과 회의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일 간호장교와 미용사 외에 외부 방문인이 없었다던 박근혜 정부 청와대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다.  
 
최씨가 참사 당일 내실 회의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밝힌 데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실마리가 됐다. 검찰은 이 전 행정관이 세월호 참사 당일 최씨 거주지인 압구정동 근처의 김밥집에서 점심을 먹은 카드 사용 내역을 확보했다.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 김경록 기자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 김경록 기자

검찰은 이후 이 전 행정관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그가 주로 사용하던 업무용 차량의 동선 추적에 나섰다. 그 결과 이 전 행정관이 운전한 업무용 승합차가 남산 1호터널을 각각 오후 2시 4분과 오후 5시 46분 두 차례 강남에서 강북 방향으로 통과한 내역을 확보했다. 남산 1호터널은 청와대에서 압구정동 방향으로 가는 주요 길목이다.  
 
검찰은 이후 이 같은 정황을 바탕으로 이 전 행정관과 문고리 3인방, 당시 관저 근무 경호관 등을 조사한 결과 최씨의 청와대 진입을 확인했다.  
 
참사 당일 최씨의 방문을 목격한 당시 관저 경호인은 검찰 조사에서 “최씨가 그날 왔다는 사실을 철저히 비밀이 부쳤지만, 나중에라도 이 사실이 드러날까 봐 그동안 전정긍긍했다”고 진술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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