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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우리 대학은 처음이지] 첨단 실습장비 갖춘 'KU 스마트 팩토리' 오픈…상상을 현실로 바꿔요

4차 산업혁명이 스마트 팩토리에서 실현된다. 스마트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바꿔놓을 학생의 창의 공간 ‘KU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가 문을 열었다. 이제 건국대학교 학생은 스마트 팩토리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고, 제조할 수 있는 최첨단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건국대는 신공학관에 1250여㎡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를 개소했다. 가상현실(VR)실, 서버실, 전기전자·아두이노실, 금속장비실, 목공장비실, 가공실, 3D 프린터실, 설계실, 무한상상실, 드론운영시험장 등 다양한 모듈을 배치했다. [사진 건국대]

건국대는 신공학관에 1250여㎡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를 개소했다. 가상현실(VR)실, 서버실, 전기전자·아두이노실, 금속장비실, 목공장비실, 가공실, 3D 프린터실, 설계실, 무한상상실, 드론운영시험장 등 다양한 모듈을 배치했다. [사진 건국대]

 

VR실·설계실 등 다양한 모듈 배치
전공 상관없이 학생들 자율적 이용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 구현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혁신 주목

스마트 팩토리는 건국대가 산업연계와 혁신기술 허브로 발돋움하는 ‘메이커 스페이스(Marker Space)’ 역할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학생이 자율적으로 이용하며 융합 기술을 축적하고 활용하며 개량할 수 있는 오픈랩(Open Lab)으로 열린 공간에서 융합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자재 사용을 지원한다. 전공영역을 떠나 학생 스스로가 무한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개소식에서 민상기 총장은 “시대 흐름에 따라 KU 스마트 팩토리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교육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김상호 교수는 “생각했던 것을 구현하는 것은 학생 몫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이 공부하고 토론하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팹랩(Fab Lab)과 독일 뮌헨공대의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모델로 설계됐다. 건국대는 40억여 원을 들여 신공학관 1층의 6m가 넘는 높은 층고를 복층으로 활용해 1250여㎡ 공간을 확보하고 ▶가상현실(VR)실 ▶서버실 ▶전기전자·아두이노실 ▶금속장비실 ▶목공장비실 ▶가공실 ▶3D 프린터실 ▶설계실 ▶무한상상실 ▶드론운영시험장 등 다양한 모듈을 배치했다. 또 7억5000만원 상당의 공작기기와 첨단 실험실습 장비를 프라임 사업비로 구축했다.
 
스마트 팩토리의 모든 장비는 학생이 간단한 교육을 거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3차원 영상 강의와 캡스톤 디자인 등 고품격 실습수업이 스마트 팩토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의 우수한 제작품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수요 맞춤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학문간 융합 공간 및 창의적 실험공간이 될 전망이다.
 
◆3D프린터실=프린터 8대, 스캐너 1대, 모델링 작업을 할 수 있는 PC 4대로 구성됐으며, 여러 방식으로 구분된다. 이중 활용도가 높은 FDM(용융적층 방식) 방식과 DLP(광경화 방식) 방식의 장비가 각각 4대씩 구성되며, 학생의 응용 분야에 따라 3D 프린터를 선택할 수 있게 두 가지 방식의 프린터를 구매했다. 기계공학과 김남수 교수는 3D 프린터실 구성에서 특히 신경 쓴 점으로 대중적 제품의 장비를 마련했다는 점을 꼽았다. 3D 프린터실에서 학생은 실존하는 모델을 3D로 출력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 좋은 방향으로 설계 및 디자인할 수 있다.
 
◆VR실=VR실은 두 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하나는 학생이 도구를 사용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학습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게 꾸며졌다. VR기기를 착용하고 방 전체를 걸어 다니며 체험할 수 있어서 창의적 콘텐트를 만들고 기술을 개발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또 다른 공간은 대형 입체디스플레이, 3차원 VR 프로젝션 월이 설치돼 있다. 여러 명이 안경을 끼고 고해상도 이미지에서 3차원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학과 김형석 교수는 올해를 목표로 나머지 공간에 ‘모션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금속·목공장비실=학생이 원하는 장치를 제작·가공할 수 있는 장비가 모여 있다. 선반, 밀링머신, 드릴링머신, 금속 밴드쏘, 금속 가공용 손공구 세트, 테이블 쏘, 자동대패, 수압대패, 밴드쏘, 벨트샌더 등 학생의 아이디어를 구현해줄 장비가 갖춰져 있다. 기계공학과 고성림 교수는 “학생의 아이디어를 구현해줄 기초적 장비 구성이 대부분인데, 이는 학생의 아이디어가 특별하고 새로워질 거란 의미다. 학생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을 때 언제든 접근해서 활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3D 프린터실과 연계돼 기계 장비만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부품 등을 3D 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다.
 
◆전기전자·아두이노실=전기전자 전공자뿐 아니라 기계공학·항공공학 등 전자제어시스템이 필요할 때 즉각 구현할 수 있는 기초 툴이 구비됐다. 공학도에게는 태양전지 등 에너지 분야 실험에 필요한 장비나 툴이 갖춰져 있다는 게 희소식이다. 또 예술대학 학생이 공학과의 접목을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 전자제어시스템이다. 전기공학과 조영훈 교수는 “전공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이곳에서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치며, “공과대학 학생이 캡스톤디자인을 할 때 제작공간이 없었는데, 이 공간이 그런 목적으로 사용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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