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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김광민도 31일 평양行…합동공연 김정은 깜짝 관람할까

다음달 1일과 3일 평양에서 열릴 우리측 예술단 공연에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실향민 가족인 가수 강산에가 추가 합류하기로 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7일 밝혔다. 이로써 평양 무대 출연진은 조용필ㆍ이선희ㆍ최진희ㆍ윤도현ㆍ백지영ㆍ정인ㆍ알리ㆍ서현과 걸그룹 레드벨벳을 포함해 모두 11팀으로 확정됐다. 가수 싸이도 합류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불참으로 결론이 났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월11일 서울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하며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월11일 서울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하며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의 공연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관람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2월11일 서울 공연을 관람했었다. 당시 방한 중이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나란히 착석했다.  
 
가수 강산에 [중앙포토]

가수 강산에 [중앙포토]

 
문체부 황성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22~24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사전점검단의 협의 결과를 이같이 전하면서 “방북단은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을 포함해 모두 190여명 규모로 꾸려지고, (3일) 남북 예술단 합동 공연은 녹화 방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또 “이번 공연의 정식 명칭은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공연 주제를 담은 소제목은 ‘봄이 온다’”라며 “단장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맡는다”고 전했다.  
 
김광민 재즈 피아니스트 [중앙포토]

김광민 재즈 피아니스트 [중앙포토]

 
1일엔 우리 예술단의 단독 공연이 오후 5시부터 동평양대극장에서 약 2시간 진행되고, 남북 합동 공연은 3일 오후 3~4시 경엔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2일엔 합동 공연을 위한 리허설이 진행된다. 북한에서 어떤 예술단이 합동 무대를 꾸밀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황 대변인은 전했다. 동평양대극장은 1500석, 류경정주영체육관은 1만2000석 규모다. 공연 실황은 남북이 공동으로 녹화해 방송할 예정이며, 장비는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기술ㆍ촬영ㆍ편집은 MBC가 담당한다.  
 
태권도 시범단의 무대도 1일 단독, 2일 합동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남측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단독으로 올리는 1일 공연은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북측의 국제태권도연맹(ITF)측과 함께 꾸미는 2일 공연은 평양 대극장에서 열린다. 합동공연은 남과 북의 단독 공연이 각 25분, 합동 시범 5분으로 꾸며진다.  
 
곡목 및 사회자 등 세부 일정은 북한과의 협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조용필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으로 알려진 ‘그 겨울의 찻집’을 포함해 ‘친구여’ ‘꿈’ 등을, 이선희는 ‘J에게’와 ‘아름다운 강산’ 등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삼지연관현악단 서울 공연 무대에 깜짝 등장했던 소녀시대 서현이 사회를 맡고 서정적 내용의 북한 가요인 ‘푸른 버드나무’를 부를 가능성도 크다. 황 대변인은 “곡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협의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3월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윤상 음악감독과 북측 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야기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3월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윤상 음악감독과 북측 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야기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본진은 오는 항공편을 이용해 방북한다. 무대 설치를 위한 선발대가 29일 오전 10시30분 김포공항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하며, 이어 예술단과 시범단 본진은 31일 오전 10시30분 같은 루트를 이용해 방북한다. 이스타항공 여객기 1대와 에어인천의 화물기 1대가 동원된다. 우리측의 평양 이동과 공연 설치 등 준비를 위한 비용은 남북협력기금에서 충당되며, 북한 체류 기간 중 숙식ㆍ교통 비용은 북한에서 제공하기로 했다고 황 대변인은 밝혔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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