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3년 간 애지중지 키우던 개, 알고보니 곰?

3월 12일 윈난성 리장의 한 마을 주민이 산에서 ‘작은 강아지’를 발견해 그것을 성심성의껏 길렀다. 그는 이 작은 강아지가 자라고 난 뒤 거대한 검은 곰이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최근 이 흑곰은 리장시 임업국으로 넘겨졌다.
 
리장시 용셩현 선린 공안국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 2월 23일 8시, 한 네티즌이 리장 경찰측 웨이신의 공개 계정에 어떤 사람이 웨이신 모멘트에 흑곰의 정보와 사진을 업로드했으며 흑곰을 기르고 있는 것 같다고 제보했다. 용셩현 선린 공안국은 이 제보를 받고 난 후, 즉시 인민경찰을 조직하여 현지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약 4년 전인 2015년 4월의 어느날, 양씨와 마을주민 2명이 뒷산으로 버섯을 캐러 가던 길에 작은 개 한마리를 발견했다. 양씨는 바로 그 개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 보살폈다. 그런데 ‘작은 개’의 성장과 변화가 일반 개와는 남달랐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양씨는 그 개가사실은 흑곰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양씨가 3년간 기른 곰 [사진=봉황망]

양씨가 3년간 기른 곰 [사진=봉황망]

선린 공안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곰은 아시아 흑곰일 가능성이 높으며, 국가 2급 보호 동물에 속한다. 이 곰은 현재 80kg에 달한다. 양씨는 허가증 없이 야생의 곰을 길렀기 때문에 혐의를 받게 되었다.  
 
다만 양씨가 곰을 해칠 의도가 없고, 인민경찰의 조사 과정 중 적극 협조한 점과 곰을 관련 당국으로 인도할 의사를 밝힌 점을 고려해 공안 당국은 <윈난성 육지 야생동물 보호 조항> 제 22조 4항 규정에 따라 양씨에게서 곰을 몰수하는 벌을 내렸다.  
 
3월 6일, 용션현 선린 공안국은 흑곰을 리장 임업국 야생동식물 보호 관리과로 이송했으며 현재는 옥룡현의 야생동물양식지에서 보호 중이다.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벌이 아니라 상을 내려야하는거 아닌가?
10리 밖에서 봐도 개가 아니라 곰인데요..?!
글 차이나랩 인턴 윤성주, 임서영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