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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급등

26일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급등했다. [뉴욕 AP=연합뉴스]

26일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급등했다. [뉴욕 AP=연합뉴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중간 무역전쟁 공포가 완화하면서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40포인트(2.84%) 상승한 2만4202.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0.20포인트(2.72%) 상승한 2658.55에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27.88(3.26%) 오른 7220.5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4% 넘게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7.6%)와 시가총액 1위인 애플(4.8%)이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융 3.2%, 헬스케어도 2% 이상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인 무역전쟁까지 가지 않고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구매를 확대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퀄컴과 인텔은 각각 4.6%, 6.3% 올랐다. 
 
이날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중국은 대미 무역흑자를 축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먼저 미국산 반도체 제품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곧 중국이 한국과 대만 반도체 수입을 줄이겠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한국 반도체 업계엔 적잖은 충격을 미칠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로 주가가 급락했던 페이스북은 0.42%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데이터 스캔들 이후 지난주에만 10% 넘게 떨어졌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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