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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습 … 1대 값에 2대 렌털 청정기 인기

현대렌탈케어는 1대 가격에 2대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사진 현대렌탈케어]

현대렌탈케어는 1대 가격에 2대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사진 현대렌탈케어]

중국발 미세먼지 공습이 이어지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했던 지난 주말(23~25일)판매량은 그전 주말(16~18일)보다 200%나 늘어났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2015년 5600억원에서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요즘 공기청정기를 찾는 수요의 특징은 소형 용량보다 대형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렇게 공기청정기가 생활밀착형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고, 공기청정기의 품질이 고르게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 선택 기준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공기청정기를 렌털해 쓰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지난 12일 ‘큐밍 더 케어’란 신제품을 출시한 이후 2주 동안 공기청정기 렌털 신청을 한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의 공기청정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건 프리미엄형 제품과 고급형 제품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에게 1대 가격에 2대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이런 조건의 패키지 상품 렌털가격은 월 3만9900원으로 업계 평균 가격 대비 20~30% 낮다. 추가로 제휴 카드(하나카드)와 그룹 계열사인 현대백화점카드 고객에게는 월 2만1900원에 2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기청정기 렌털 시장에는 현재 현대렌탈케어과 LG전자·SK매직·웅진 등이 경쟁하고 있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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