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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위주 캐스팅 하겠다"국립오페라 윤호근 단장

26일 첫 기자간담회에서 운영 계획을 밝히는 윤호근 국립오페라단 신임 단장. [사진 국립오페라단]

26일 첫 기자간담회에서 운영 계획을 밝히는 윤호근 국립오페라단 신임 단장. [사진 국립오페라단]

 
“한국 성악가 중심으로 오페라 작품을 만들어 나가겠다.” 윤호근(51) 신임 국립오페라단 단장이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계획을 밝혔다. 이달 취임한 윤 단장은 이날 첫 간담회에서 “그동안 국립오페라단이 외국 성악가 위주로 캐스팅으로 지적을 받아온 것으로 걸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는 한국 성악가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외국 성악가와 연출가, 지휘자를 섭외할 때는 연속성을 가지게 하겠다”며 “막연하게 한국 성악가를 찾지 못해 외국 제작진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단장은 지난해 7월 사퇴한 김학민 전 단장의 뒤를 이어 취임했다. 국립오페라단은 2014년 김의준 전 단장의 퇴임 이후 한예진(2015년 1~2월), 김학민(2015년 7월~2017년 7월) 등 단장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 리더십 공백이 이어졌다. 2015년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한예진 단장을 임명했으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음악계가 반발해 취임 53일 만에 자진사퇴했다. 김학민 단장은 지난해 도종환 문체부 장관 취임 후 자진해서 사퇴했다. 임기 만료를 1년 앞둔 상태였다.
 
윤 단장은 “업무 정상화가 시급하다. 2018 시즌 레퍼토리가 정해지긴 했지만 캐스팅은 진행 중"이라며 “관객과의 소통에 힘쓰고 민간 오페라단과의 교류도 원활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오페라단의 올해 예산은 102억원. 이 중 국고 지원이 77억원이다. 윤 단장은 “정기공연을 연 6회 정도 올리고 있다”며 “국립오페라단의 시스템 부재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과연 한국에서 오페라하우스 시스템이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단장은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지휘자다. 2009년 다니엘 바렌보임에게 발탁돼 베를린 슈타츠오퍼 부지휘자로 4년 동안 활동했다. 1999년 독일 기센 시립극장에서 데뷔했고 2001년엔 프랑크푸르트 극장에서 활동했다.
국립오페라단은 다음 달 5~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마스네의 오페라 ‘마농’을 공연한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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