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경찰청장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 수사 재검토 지시했지만…”

이철성 경찰청장(왼쪽)과 단역배우 자매의 사건을 보도한 JTBC '탐사코드J' [뉴스1, JTBC화면 캡처]

이철성 경찰청장(왼쪽)과 단역배우 자매의 사건을 보도한 JTBC '탐사코드J' [뉴스1, JTBC화면 캡처]

14년 전 발생한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 재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넘은 것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 수사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청원 20만명 동의 전부터) 언론에서 이야기가 많이 나와 검토를 지시했다"며 "결과를 보고받은 뒤 필요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청장은 "검토해봐야겠지만 (재수사가) 법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라면서 "처벌 가능성 등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too)운동과 관련해서는 "74명의 의혹을 들여다보는 중이고 정식 수사는 유명인 10명 포함 15명, 내사는 유명인 15명 포함 26명의 혐의를 살펴보고 있다"고 이 청장은 설명했다.
지난 3일 시작된 단역배우 자매 사건 재조사 청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홈페이지 캡처]

지난 3일 시작된 단역배우 자매 사건 재조사 청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홈페이지 캡처]

 
한편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은 지난 2004년 대학원생이던 A씨가 드라마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배우들을 관리하는 관계자 12명으로부터 3개월 동안 성추행,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다.  
 
A씨는 자신을 성폭행한 12명을 경찰에 고소했으나 조사 과정 중 경찰에 의해 2차 피해를 당하였고, 가해자들의 협박도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2009년 이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A씨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한 그의 동생도 세상을 등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지난 3일 이 사건을 재조사해달라는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지난 3일 시작된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 제발 재조사를 해주세여'라는 청원은 26일 오후 3시 기준 20만6725명이 동의했다.
청원 시작 한 달 만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서 국민은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