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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명 목숨 앗아간 러시아 쇼핑몰 화재…원인은 '어린이 불장난'

25일 밤(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80여 명의 사상자가 나온 러시아 케메로보의 한 쇼핑몰. [타스=연합뉴스]

25일 밤(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80여 명의 사상자가 나온 러시아 케메로보의 한 쇼핑몰. [타스=연합뉴스]

러시아 시베리아의 도시 케메로보의 한 쇼핑몰에서 25일(현지시간) 불이 나 37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는 주로 어린이로 알려졌다.
 
타스·리아노보스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케메로보 시내 레닌 대로의 4층짜리 쇼핑몰 '겨울 체리'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불이 쇼핑몰 4층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난 쇼핑몰은 2013년 세워진 건물로 내부에 영화관과 어린이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는 이날 저녁 10시(한국시간 26일 오전 4시) "37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당국은 "어린이 40명을 포함해 70여 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알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가 다수인 사망자들은 주로 쇼핑몰 4층의 놀이시설과 영화관 등에서 발견됐으며 유독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어린이의 불장난으로 추정하고 있다. 케메로보 주정부 관계자는 "어린이 놀이시설 가운데 하나인 트램펄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면서 "어린이 방문객 가운데 누군가가 라이터로 스펀지 재질 물체에 불을 붙였다가 갑자기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소방관 230여 명과 소방차 50여 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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