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경기지사 지낸 이인제, 충남지사 선거전 나설 듯

자유한국당이 6ㆍ13 지방선거에서 이인제 자유한국당 고문을 충남지사 후보로 전략공천할 것이 확실시된다. 1995년 민선 1기 경기지사와 6선 의원 출신의 이 고문이 전통적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권에 나서면 전체 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인제 자유한국당 고문이 지난 23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중앙포토]

이인제 자유한국당 고문이 지난 23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중앙포토]

 
한국당 고위 관계자는 25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고문은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됐던 중량감 있는 인물이다. 충남지사에 나서줄 것을 여러 번 간접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내로 공식적인 제안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충남은 경선 없이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내기로 이미 결정된 곳”이라고 덧붙였다. 충남은 지난 16일 한국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ㆍ경남 등과 함께 우선추천(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됐다.  
 
한국당에서는 당초 충남지사 후보로 이 고문과 함께 이명수 의원(3선ㆍ충남 아산갑)이 거론됐으나, 이 의원이 불출마로 기울면서 이 고문이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충남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충남지사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고문은 더불어민주당의 양승조 의원(18.4%), 복기왕 전 아산시장(16.2%)에 이어 한국당 후보 중 가장 높은 10.5%를 기록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이 고문은 통화에서 “아직 최종 결심을 굳힌 건 아니다”면서도 “당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누군가가 나서야 한다”고 사실상 출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어 “당의 공식적인 제안이 온다면, 내가 23년 전 경기지사를 지냈던 점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고문의 한 측근은 “이 고문이 오랫동안 고민을 해온 만큼 당의 공식적인 제안이 오면 이를 수락하는 형태로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판사 출신 노동·인권 변호사였던 이 고문은 1987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소개로 정계에 입문해 88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영삼 정부 출범과 함께 만 45세의 나이로 최연소 노동부 장관에 임명됐다. 이어 95년 민선 1기 경기지사 선거에서 여유 있게 당선되면서 유력 정치인으로 발돋움했지만, 제15대(97년), 제17대(2007년) 대선에선 모두 낙선했다. 총선엔 6번 나와 모두 당선됐지만, 7선에 도전했던 20대 총선에선 낙선했다. 7번의 총선을 치르면서 단 한 번도 같은 이름의 정당으로 나선 적 없는 이력도 가지고 있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