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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만만찮았다' 신태용호 상대 F조 3개국 뚜껑 열어봤더니...

2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제롬 보아텡(왼쪽 셋째), 토마스 뮐러(오른쪽 셋째) 등 독일대표팀 선수들. [뒤셀도르프 로이터=연합뉴스]

2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제롬 보아텡(왼쪽 셋째), 토마스 뮐러(오른쪽 셋째) 등 독일대표팀 선수들. [뒤셀도르프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고' 독일. '막강 화력' 멕시코. '힘과 유연성' 스웨덴.
 
한국 축구가 러시아월드컵 본선 F조에서 경쟁할 3개국의 전력은 강했다. 24·25일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을 맞아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 멕시코, 독일 등 러시아월드컵 본선 F조에 편성된 4개국이 일제히 평가전을 치렀다. 결과는 서로 엇갈렸지만 경기 내용 면에선 3개국 모두 한국에겐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냈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은 59위로 독일(1위), 멕시코(17위), 스웨덴(19위)에 한참 밀려있다.
스웨덴 선수들이 2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전반 24분 올라 토이보넨의 골이 터진 뒤 자축하고 있다. [스톡홀름 로이터=연합뉴스]

스웨덴 선수들이 2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전반 24분 올라 토이보넨의 골이 터진 뒤 자축하고 있다. [스톡홀름 로이터=연합뉴스]

 
한국이 6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조별리그에서 처음 상대할 스웨덴은 25일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칠레(FIFA 랭킹 10위)에 1-2로 패했다.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올라 토이보넨(툴루즈) 등이 총출동해 짜임새있는 경기를 펼친 스웨덴의 공격은 인상적이었다. 힘과 높이뿐 아니라 빠르게 전개하는 능력이 돋보였다. 포르스베리는 감각적인 움직임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로 스웨덴이 전개한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0-1로 뒤진 전반 23분 터진 토이보넨의 골도 포르스베리의 원투 패스와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에 이은 간결한 패스로 칠레 수비를 무너뜨리며 나왔다.
멕시코대표팀의 미구엘 라윤(오른쪽)이 24일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뒤, 팀 동료 헤수스 몰리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산타클라라 AP=연합뉴스]

멕시코대표팀의 미구엘 라윤(오른쪽)이 24일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뒤, 팀 동료 헤수스 몰리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산타클라라 AP=연합뉴스]

 
6월 24일 0시에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을 멕시코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아이슬란드(FIFA 랭킹 18위)를 3-0으로 완파했다. A매치 49골로 멕시코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를 기용하지 않고도 슈팅 9개로 3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뽐냈다. 선수들의 탄탄한 기본기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돋보였다. 원래 왼 측면 수비 자원인 미구엘 라윤(세비야)은 이날 전광석화같은 돌파와 벼락같은 슈팅 능력으로 2골을 넣어 공격력을 과시했다.
토마스 뮐러(오른쪽). [뒤셀도르프 로이터=연합뉴스]

토마스 뮐러(오른쪽). [뒤셀도르프 로이터=연합뉴스]

 
6월 27일 오후 11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날 독일은 24일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피릿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FIFA 랭킹 6위)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메수트 외칠(아스널),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 등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킨 독일은 역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다웠다. 힘과 체력은 물론, 패스와 슈팅 등 기술, 경기 템포 등 모든 면에서 강했다. 월드컵 통산 10골을 넣은 독일 주장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0-1로 뒤진 전반 35분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요아힘 뢰프 독일대표팀 감독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기력이었다"고 말했다.
2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스웨덴 공격수 올라 토이보넨(왼쪽)이 칠레의 아르투로 비달과 공을 다투고 있다. [스톡홀름 AP=연합뉴스]

2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스웨덴 공격수 올라 토이보넨(왼쪽)이 칠레의 아르투로 비달과 공을 다투고 있다. [스톡홀름 AP=연합뉴스]

 
그러나 약점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다. 스웨덴은 칠레의 민첩한 측면 공격에 수비진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2골을 내줬다. 특히 후반 중반 이후 체력이 떨어지는 약점도 노출했다. 멕시코는 경기 중반 이후 선수들이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였다. 독일은 스페인의 빠른 패스게임에 수비진이 허물어진 장면이 몇차례 나왔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독일은 강력한 우승후보, 멕시코는 기술적인 강자, 스웨덴은 끈기의 장신군단이다. 한국으로선 1,2차전에서 최상의 결과를 낸 뒤에 3차전 독일을 맞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차두리 코치를 스웨덴으로, 전경준 코치를 미국으로 보내 각각 스웨덴과 멕시코의 전력을 분석했다.
 
F조 3개국은 28일에도 A매치 데이를 활용한 평가전을 또한번 치른다. 스웨덴은 28일 루마니아와 원정 평가전을 치르고, 멕시코는 같은 날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경기한다. 또 독일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7-1로 눌렀던 브라질과 베를린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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