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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일 남은 월드컵 … F조 최약체가 16강에 가려면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6월15일)까지 81일 남았다. 월드컵 조별예선 F조의 한국·독일·멕시코·스웨덴이 24~25일 일제히 평가전을 치렀다. 상대는 제각각이었지만, 현시점에서 네 팀의 전력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었다.

한국, 북아일랜드 평가전서 1-2 패
권창훈 선제골 뒤 수비라인 무너져

멕시코, 아이슬란드 맞아 화력 과시
스웨덴, 상대 빠른 공격에 측면 뚫려
‘무결점’ 독일은 스페인과 1-1 비겨

 
한국(FIFA랭킹 59위)은 25일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북아일랜드(24위)에 1-2로 역전패했다. 스웨덴전을 염두에 둔 평가전이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평가전에서 한국의 권창훈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벨파스트=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평가전에서 한국의 권창훈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벨파스트=연합뉴스]

지긴 했어도 오른쪽 측면 공격수 권창훈(24·디종) 왼발의 위력을 재발견했다. 권창훈은 전반 7분 박주호(31·울산)의 로빙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발 전담 키커로 활용할 수 있고, 왼쪽 측면 공격수 손흥민과 좌우로 서면 공격력을 배가할 수도 있다.
한국이 북아일랜드에 1대2로 패한 뒤 대표팀 중앙수비수 김민재(왼쪽 둘째)와 장현수(왼쪽 넷째) 등이 아쉬워하고 있다. [벨파스트=연합뉴스]

한국이 북아일랜드에 1대2로 패한 뒤 대표팀 중앙수비수 김민재(왼쪽 둘째)와 장현수(왼쪽 넷째) 등이 아쉬워하고 있다. [벨파스트=연합뉴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실점한 상황이다. 전반 20분 중앙수비수 김민재(22·전북)의 반칙으로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상대는 직접 슈팅하는 대신,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제이미 워드에 연결했다. 워드의 크로스가 김민재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후반 41분 북아일랜드가 후방에서 공을 길게 연결했는데, 중앙 수비 장현수(27·FC도쿄)가 몸싸움에서 밀린 게 실점의 화근이 됐다. 코너 워싱턴의 헤딩패스를 폴 스미스가 역전골로 연결했다. 잉글랜드 2부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 21세 공격수 스미스는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김민재가 24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평가전에서 제이미 워드와 공을 다투고 있다.[벨파스트=연합뉴스]

김민재가 24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평가전에서 제이미 워드와 공을 다투고 있다.[벨파스트=연합뉴스]

 
1994 미국월드컵 당시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김호(74) 감독은 “한국 수비진은 상황별 대처 능력이 떨어졌다. 미리 강하게 몸싸움을 해서 끊어낼지, 뒤로 물러서 막을지 판단이 늦었다”며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네이마르(브라질)가 다치자 심판 판정이 엄격해졌는데, 러시아월드컵에선 더 엄격해질 거다. 상황별 매뉴얼을 만들어 수비진에게 인지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골잡이 손흥민(26)은 집중견제를 당했다. 1m97㎝ 공격수 김신욱(30·전북)이 아시아권을 벗어나면 기를 못 펴는 것도 고민이다. 공격진도 플랜B가 필요하다.
 
멕시코 라윤은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측면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사진 멕시코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멕시코 라윤은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측면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사진 멕시코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영국 가디언은 25일 “한국은 북아일랜드보다 더 무자비한 상대를 만난다”고 지적했다. 멕시코(17위)는 24일 유로2016 8강 팀 아이슬란드(18위)를 3-0으로 완파했다. 멕시코는 슈팅 9개로 3골을 뽑았다. 미겔 라윤(30·세비야)이 빠른 돌파와 강력한 슈팅으로 2골을 넣었다. 높이의 열세와 다혈질 성격 정도가 드러난 약점이다.
스웨덴 왼쪽 미드필더 포르스베리의 발끝에서 공격이 시작된다. 힘과 높이를 앞세운 공격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처럼 패스플레이도 돋보인다. [사진 포르스베리 인스타그램]

스웨덴 왼쪽 미드필더 포르스베리의 발끝에서 공격이 시작된다. 힘과 높이를 앞세운 공격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처럼 패스플레이도 돋보인다. [사진 포르스베리 인스타그램]

 
스웨덴(19위)은 홈에서 칠레(10위)에 1-2로 졌다. 스웨덴은 상대의 빠른 측면 공격에 뚫렸다. 세컨볼 대처 능력도 떨어졌다. 다만, 왼쪽 날개 에밀 포르스베리(27·라이프치히)에서 시작하는 공격은 위협적이었다. 힘과 높이를 앞세운 공격뿐만 아니라 세밀한 패스플레이로도 골을 넣었다.
독일축구대표팀 뮐러(왼쪽). 그는 월드컵 통산 10골을 기록한 선수다. [사진 독일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독일축구대표팀 뮐러(왼쪽). 그는 월드컵 통산 10골을 기록한 선수다. [사진 독일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독일(1위)은 ‘미리 보는 결승전’에서 스페인(6위)과 1-1로 비겼다. 월드컵 통산 10골의 토마스 뮐러(29·바이에른 뮌헨)가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의 힘·기술·조직력은 다 건재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스웨덴을 상대로는 칠레처럼 세컨드 볼을 따내야 한다. 멕시코는 강한 압박으로 평정심을 잃게 하여야 한다. 독일은 사실 무결점 팀이지만, 그나마 약점이라면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의 골 결정력”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폭격기처럼 상대수비진을 폭격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이 무기란 평가를 받는다. [사진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폴란드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폭격기처럼 상대수비진을 폭격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이 무기란 평가를 받는다. [사진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한국은 28일 오전 3시45분 폴란드 호주프에서 폴란드(6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독일을 염두에 둔 경기다. 폴란드에는 ‘득점 기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0·바이에른 뮌헨)가 있다. 그는 유럽예선 10경기에서 16골을 넣어 득점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두세 명의 협력수비로 막는다는 계획이다.
 
박린·김지한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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