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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지데몬 카탈루냐 전수반, 독일서 체포돼…국제체포장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망명 중인 스페인 카탈루냐 분리독립 운동 지도자인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지방정부 수반이 핀란드 방문을 마치고 망명지 벨기에로 돌아오던 중 25일 덴마크 국경선에서 독일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그의 변호사가 말했다.

벨기에 있던 푸지데몬이 스위스에 이어 핀란드를 방문하자 이틀 전 스페인 대법원은 푸지데몬 등 6명에 대한 국제 체포장을 재발급했다.

독일의 북부 슐레스비히 홀스타인주 경찰은 푸지데몬이 이날 이른 아침 덴마크에서 오는 고속도로에서 붙잡혔다고 말했다.

카탈루냐 지방정부 수석장관으로 지난해 10월27일 카탈루냐 지방의회의 독립선언을 주도했던 푸지데몬은 중앙정부가 즉시 자치권을 회수하고 대법원이 출두 소환령을 내리자 11월 초 각료 5명과 함께 벨기에로 탈주했다.

벨기에 정부는 유러폴 체포장에 따라 푸지데몬 일행을 체포했으나 풀어줬으며 푸지데몬은 벨기에에 체류하며 스페인 대법원 소환을 거부했다. 카탈루냐는 12월22일 지방선거를 실시해 분리주의 세력이 간신히 과반을 얻었으나 차기 수반 선출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지난주 스페인 대법원 판사는 4개월 간의 조사를 마치고 푸지데몬과 차기 수반 유력 후보 등 13명의 카탈루냐 정치인들을 반란죄로 정식 기소했다. 이 판사는 이어 6명에 대한 체포장을 다시 발급했다.

반란죄는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푸지데몬 전 수반은 그 전부터 스페인 정부가 자신에 대한 체포장을 철회하면 귀국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

kjy@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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