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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긴자에서 스시 함께 먹은 아베와 오바마

 2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방일 중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또 스시를 함께 먹었다. 두 사람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현직이던 지난 2014년 4월 긴자의 스시점 ‘스키야바시지로(すきやばし次郎)’에서 함께 식사했다. 그로부터 4년 뒤 이번엔 긴자의 스시점 ‘규베이(久兵衛)’에서였다. 
25일 도쿄 긴자의 스시점에서 함께 식사한 아베 총리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25일 도쿄 긴자의 스시점에서 함께 식사한 아베 총리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오후 2시쯤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오찬에서 두 사람은 2016년 함께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했던 이야기 등을 화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이 식당에 도착해 “하이~신조”라고 인사하자 먼저 와서 기다리던 아베 총리는 “만나서 기쁘다”라고 답했다. 식사 뒤 아베 총리는 기자들에게 “주로 옛날이야기를 했다. 이번에도 ‘스시가 너무 맛있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두 사람은 생선회 외에 스시를 각자 12~13개 정도씩 먹었다고 했다. 
 
이날 기자들의 취재에 응한 스시점 대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성게알을 안 좋아하는 걸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25일 도쿄 긴자의 스시점에서 함께 식사한 아베 총리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25일 도쿄 긴자의 스시점에서 함께 식사한 아베 총리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방일은 비정부기구인 ‘세계개발협력기구’가 주최한 ‘오피니언 리더스 서밋’ 강연을 위해서였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제재는 효과를 보기 어렵지만, 압박 노선을 계속 견지하는 것 외에 좋은 정책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북한이 최종적으로 타국을 공격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동맹국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도 “인명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군사 충돌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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