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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예술단 평양 공연 사회는 서현”

지난 2월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가수 서현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난 뒤 서로 안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가수 서현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난 뒤 서로 안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남한 예술단의 방북 공연에서 서현이 평양 공연 사회를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가요계와 공연계에 따르면 서현이 4월 초 평양에서 열릴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에서 진행을 맡고 가수로도 무대에 서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남북 실무접촉의 남측 수석 대표 윤상이 출연진을 발표한 뒤 공연의 사회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일각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이 거론되기도 했다.  
 
서현은 지난달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때 특별게스트로 초청돼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서현은 북한 가수들과 함께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을 부르며 감동의 피날레 무대를 만들었다.  
 
당시 서현의 깜짝 등장에 소녀시대의 노래가 북한 젊은 층 사이에 잘 알려져 인지도가 높다는 점과 소녀시대 멤버 중 서현의 단정한 이미지가 북한에서도 좋아하는 외모라는 점이 부각되기도 했다.  
 
서현은 이번 평양 공연에서도 북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 예술단은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한다. 공연에는 조용필과 최진희, 이선희, YB, 백지영, 서현, 알리, 정인, 레드벨벳이 출연한다. 정부는 예술단이 전세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오가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전 점검차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이번 협연에는 북측 연주자와 우리 가수, 우리 연주자와 북측 가수, 남북 연주자 공동 연주 등 북측 노래를 같이 부르는 것도 있고, 남측 노래를 북측과 같이하는 것도 있다”며 “말 그대로 협연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무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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