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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무너지니 지은희-김인경 공동 선두...순위 요동친 LPGA KIA 클래식

지은희 [AFP=연합뉴스]

지은희 [AFP=연합뉴스]

김인경. [AFP=연합뉴스]

김인경. [AFP=연합뉴스]

지은희(32)와 김인경(30·이상 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우승에 도전한다. 3라운드 공동 선두로 함께 올라섰다.
 
지은희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면서 합계 11언더파로 선두권에 치고 올라섰다. 또 대회 내내 상위권에 있던 김인경도 이날 3타를 줄여 지은희와 함께 11언더파로 공동 선두권을 형성했다. 지은희, 김인경과 함께 리제트 살라스(미국)도 11언더파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 2위권과 5타 차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크리스티 커(미국)의 독주가 예상됐다. 그러나 커가 이날 3타를 잃고 10언더파 공동 4위로 내려가면서 상위권이 요동쳤다. 그러자 다른 경쟁자들이 올라섰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지은희는 12번, 13번 홀 연속 버디와 18번 홀 버디로 후반에 3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대회 내내 꾸준함을 과시했던 김인경은 18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스탠드에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지만 이를 파 세이브로 넘기는 행운이 따르면서 선두권을 유지했다.
 
크리스티 커. [AFP=연합뉴스]

크리스티 커. [AFP=연합뉴스]

커가 주춤하면서 상위권 간격은 촘촘해졌다. 그 사이에 한국 선수들이 위로 올라섰다. 이정은(교촌F&B)이 2타를 줄여 9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 고진영(하이트진로)과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수퍼루키 최혜진(롯데)은 나란히 6타씩 줄여 8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라 대회 최종일에서 반전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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