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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MB 회고…"선거법 위반·BBK 막아주고 광우병 정국 돌파"

2008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조찬에서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들과 조찬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중앙포토]

2008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조찬에서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들과 조찬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중앙포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구속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 생애에 대해 회고했다. 홍준표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MB는 정치도 사업처럼 생각한 사람"이라며 "이익 개념을 앞세우는 트럼프 같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 "MB 시절 대한민국은 안정되고 글로벌 금융위기도 가장 먼저 탈출해 번영을 이뤘던 시기"라고 주장했다. 
 
"초선의원 시절, MB 선거법 위반 사건 때 인연"
 
홍 대표는 이 전 대통령과 초선의원 시절부터 관계를 맺었다. 홍 대표는 "MB를 알게 된 것은 1996년 9월 초선의원 시절 MB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할 때"라면서 "의원회관에서 만나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장외변론을 해달라고 해서 MB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당시 MB는 우리 시대의 영웅이었다"고 설명했다.
 
MB가 홍 대표가 아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선택해 소원해진 일도 있었다. 홍 대표는 "2006년 4월 서울시장 경선 때 MB가 나를 배제하고 오세훈 후보를 선택해 서로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MB의 대선길서 BBK 사건 방어팀장 맡아"
2008년 11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초청 오찬에 앞서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 공동사진취재단 ]

2008년 11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초청 오찬에 앞서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 공동사진취재단 ]

 
이후 두 사람은 MB의 대선 경선을 앞두면서 다시 뭉쳤다. 홍 대표의 글에 따르면 홍 대표는 MB의 대선 과정과 광우병 정국까지 또다시 'MB의 소방수' 역할을 했다.
 
홍 대표는 "대선 경선을 앞둔 2006년 12월 다시 도와주기로 했고, 2007년 12월 BBK사건 방어팀장을 맡아 대통령이 되게 했다"며 "대통령이 된 이후 MB의 요청으로 원내대표를 맡아 광우병 정국을 돌파했고 MB 정책의 기반을 마련해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홍 대표는 대통령이 된 MB에게 또다시 선택받지 못했다. 홍 대표는 "당시 법무부 장관을 해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한번 돌리고 싶었으나 MB는 나를 통제할 수가 없다면서 정권 내내 나를 경계했고, 당 대표 선거에서도 다른 후보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2007년 4월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2007년 4월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마지막으로 홍 대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홍 대표는 "대통령을 5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복수의 일념으로 개인 비리를 털어 감옥에 보내는 것은 국가를 위해서도 옳지 않다"며 "좋은 날이 올 것이다. 우리 모두 참고 견뎌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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