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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도중 기체에 '1m 크기' 구멍 뚫린 여객기

[사진 웨이보 캡처]

[사진 웨이보 캡처]

 
하늘을 날던 항공기 기체에 1m 폭의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 시간) 중국 천진에서 출발해 홍콩으로 향하던 에어차이나 보잉 737기가 새와 정면으로 충돌해 기체 기수 쪽에 구멍이 뚫렸다. 
 
다행히 구멍은 기체 외벽에만 뚫려 기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기장은 홍콩 측에 사고 사실을 알린 뒤 안전하게 비상 착륙했다. 다친 승객은 없었다. 항공사 측은 "사고가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다"는 소식을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전파했다.
 
새와 비행기 사이의 충돌 사고는 국내에서도 종종 일어난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국내에서만 900 건의 조류와 항공기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한 마리의 조류와 충돌하지 않고 조류 떼와 충돌할 경우 위험은 더 커진다. 2016년 1월 국내에서는 승객 184명을 태우고 이륙했던 진에어 LJ 303편이 조류떼와 충돌해 엔진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이 비행기는 김포공항으로 되돌아왔으며 같은 비행기를 이용해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6편이 결항됐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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