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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만드는 경남제약 등 16개사, 코스닥서 사라질 위기

레모나를 주력 상품으로 하는 경남제약은 현재 코스닥에서 매매거래 정지 상태다. [사진 경남제약 홈페이지]

레모나를 주력 상품으로 하는 경남제약은 현재 코스닥에서 매매거래 정지 상태다. [사진 경남제약 홈페이지]

23일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된 종목이 1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은 감사의견 거절ㆍ한정 판정을 받았거나, 회계처리 규정 위반이 적발된 회사들이다.
 
매매정지된 종목 중 대표적인 회사는 경남제약이다. 이 회사는 회계처리 위반으로 검찰이 고발된 상태다. 경남제약은 비타민 영양제인 ‘레모나’와 무좀약 ‘피엠’ 등을 만들고 있다. 코스닥 상장 시기는 2001년이다.
 
경남제약은 중국 시장 진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2018년 들어 2월까지 주가가 60% 급등했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가 “매출액과 매출채권을 허위로 썼다”며 검찰에 고발해 주식 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이 회사는 또 경영권 분쟁도 겪고 있다.
 
이들 매매거래 정지 종목은 이달 말까지 거래소에 이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는 20개 종목이 상장폐지됐다. 올해는 이번 달까지 상장폐지된 종목이 10개에 이른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해당 종목의 공시 내용을 꾸준히 참고해 투자 결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권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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