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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 57]주눅들지 않는 가물치 관상의 현송월, 아프간 하운드상 윤상은 민감함 타고나

[사진 백재권]

[사진 백재권]

지난 20일 판문점에서 한국예술단의 4월초 평양 공연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접촉이 있었다. 남북회담 최초로 남측 수석대표를 대중문화인이 맡았다. 윤상(50)은 가수 겸 프로듀서다. 북한은 삼지연 관현악단장 현송월이 대표로 참여했다. 남북의 예술인 대표인 한국 윤상과 북한 현송월의 특이한 관상(觀相)을 비교해 본다.
 
[사진 백재권]

[사진 백재권]

현송월은 가물치 관상(鱧相)이다. 가물치상은 드물고 독특한 존재다. 영어권에서는 Snake head라 부른다. 머리가 뱀처럼 생긴 연유다. 육식 어종으로 수중에서 단연코 갑(甲)이고 대장이다. 가물치는 크기도 하지만 힘도 장사다. 낚싯대가 부러지기도 한다. 가물치상 현송월도 겁이 없고 대범한 성격을 지녔다. 때로는 북한의 서열 2위, 돌고래상 김여정보다 거침없는 행동을 한다. 가물치상은 자신감 넘치는 언행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똑바로 응시하고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밝힌다. 여자라 해도 남자한테 기죽거나 권력이 강한 자라고 주눅 들지 않는다.
[사진 백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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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형상의 특징은 날카로운 이빨과 아래턱이다. 가물치는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다. 현송월도 아래턱이 약간 돌출돼 있다. 이런 골격을 지니면 자존심이 강하고 지시 받는 걸 싫어한다. 권력 욕구도 강하고 당당한 삶을 살아간다. 못 먹어도 고를 외친다. 부자ㆍ사장ㆍ대표ㆍ1등이 되길 바란다. 가물치 관상을 지닌 자는 환경이 바뀌거나 처음 가는 장소에서도 기죽는 일이 없다. 많은 대중이 모인 곳이라면 더욱 신명이 솟는다. 가물치는 움직이는 것은 뭐든 달려들어 덮치는 수중의 권력자다. 가물치상 현송월도 두둑한 배짱과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현송월은 원래 모란봉악단ㆍ삼지연관현악단 등에 속한 예능인이며 가수다. 관상으로 보면 본업이었던 가수보다 정치에 더 큰 재미를 느낄 것으로 보인다. 가물치 관상을 지니고 태어나면 권력과 인연이 깊기 때문이다. 또한 정치적인 수완과 재능도 엿보인다. 가물치상이 어쩌다 주먹의 세계로 빠지면 간단히 인근 조직을 평정하고 조폭두목이 된다. 현송월은 도도한 인물이다. 한때 김정은과 현송월이 연인관계라는 설이 있었다. 복어상을 지닌 김정은과 현송월은 같은 어류에 해당하기에 죽이 잘 맞을 수 있지만, 오래 가까이 하기엔 부담되는 가물치다.
[사진 백재권]

[사진 백재권]

윤상 대표는 견상(犬相)이다. 견종 중에서도 색다른 아프간 하운드에 해당한다. 아프간 하운드는 오래된 견종 중 하나다. 과거 귀족과 상류층에서 많이 키운 개다. 다른 종에 비해 시각 의존성이 높고 감각도 예민하다. 아프간 하운드 관상을 지닌 윤상도 민감한 감각을 타고난 인물이다. 윤상의 감각은 음악인들이 지니는 수준의 예민함을 넘어 얼굴에 먼지가 내려앉는 것을 느낄 정도다. 독보적인 나노신경을 자랑한다. 난관을 만나면 자칫 우울함이 쉽게 찾아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윤상은 오랜 기간 잠 때문에 고생한 관상을 지녔다. 악몽과 가위눌림 때문이라기보다 원래 델타파(δ-wave)가 작동하는 비렘수면(NREM-sleep)이 힘든 관상을 지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잠자리가 바뀌면 밤새도록 곤욕을 치른다. 윤상은 특히 수맥(水脈)이 지나는 지점에서 잠을 청하면 흉몽을 꾸거나 더욱 잠을 설친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뻐근하고 긴 시간 잤더라도 피곤함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윤상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나이 들수록 몸은 마르고 근력이 약해지기에 체력ㆍ기력보충을 게을리 하면 신경질이 늘고 까탈스러운 사람으로 변하기도 한다. 음악ㆍ예술ㆍ문화인에게 예민한 감각은 필요악이며 양날의 검이다. 단점도 있지만 예민함이 예술 활동에는 큰 도움이 된다. 완벽주의적인 성격도 있어 완성도 높은 음악을 창조한다. 아프간 하운드는 독립심이 강한 동물이다. 윤상도 자기만의 영역이 필요하다. 남 밑에서는 오래가지 않는다. 설령 예속되더라도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받아야 자신의 능력을 백분 발휘하는 관상을 지녔다. 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꼼꼼함과 세밀함을 추구하다 실속이 멀어지기도 한다. 윤상은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착하고 순수하다. 타인의 부탁은 거절 못하고 헌신적으로 처리한다. 윤상은 재물과 이익은 기꺼이 양보하지만 음악ㆍ예술성은 입맛이 까다롭고 물러서지 않는다. 만약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되려면 전문경영인과 동업이 무난하다.
 
윤상은 상업성보다 음악의 본질ㆍ작품성을 중시하는 관상으로 존경을 받고 산다. 다만 건강을 잘 관리해야 말년에도 운을 유지한다. 얼굴이 좋아도 건강이 무너지면 흉한 관상이다. 현송월이 북한 대표로 자주 방문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현송월은 권력을 쥐는 가물치 관상이기 때문이다. 김정은을 위해 군기 잡는 역할도 잘한다. 가수를 하든 정치를 하든 권세가 끊임없이 따르지만 자만하는 순간 패가망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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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

 
◇백재권은      
풍수지리학 석ㆍ박사. 교육학 박사수료        
경북대 평생교육원 관상학 강사. 한국미래예측연구원장        
대구한의대학원 강의교수. 경북ㆍ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 부산시인재개발원, 한국전통문화대학, 서울시 교육청, 전통문화센터 등에서 관상과 풍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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