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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Chart: Book] 청춘을 향한 위로와 응원

무서운 질주다. 꼭 3주 전 10위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진입하더니 그 다음주에 2위, 이번 주에는 정상을 차지했다.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이야기다. 50만부가 팔린 저자의 전작 『#너에게』에 이어 두 번째 낸 책으로 연타석 홈런을 친 셈이다.  
 
인기 비결은 다름아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다)다. 저자는 ‘완글’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SNS 스타’다. 페이스북 팔로우가 20여만 명, 인스타그램의 팔로어 수 역시 14만8000명에 달한다. 김현정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 베스트셀러 담당은 “SNS로 팬덤을 형성한 저자의 책이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20대가 독자층의 절반”이라고 말했다.  
 
책 내용 역시 청춘을 향한 위로와 응원이다. 그 나이에 누구나 겪었을 법한 사랑과 고민을 두루 어루만진다. “그 선택에 후회하지 마세요 / 그 순간에는 그 선택이 당신의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이었을 테니까요 / 당신, 분명 잘한 거예요.”  
 
표현 역시 에두르지 않는다. “너는 사람에 아파하고, 상처받지 않아도 돼 / 먼저 다가가지 말고, 네가 좋아 죽겠다며 미쳐서 다가오는 사람을 만나(중략)”  
누군가에게는 오글거릴 말들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의 어느 대목을 펼쳐도 내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다”는 한 독자의 리뷰는 지금 우리의 청춘이 가장 듣고픈 말을 이 책 한 권이 대신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글 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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