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병원·어린이집 종사자 18~19% 잠복결핵 양성 판정

결핵균 현미경 사진

결핵균 현미경 사진

병원이나 어린이집 종사자 10명 중 약 2명이 잠복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잠복 결핵은 균을 갖고 있을 뿐 결핵 환자가 아니다. 거의 감염시키지 않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집단 시설 종사자 혈액을 채취해 잠복 결핵 검사를 했고 그 결과를 '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에 공개했다. 검사한 사람은 의료기관·어린이집·유치원·아동복지시설·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재소자·징병검사 대상자·고교 1년생, 학교 밖 청소년 등 집단 시설 관련자 120만 6775명이다. 검사 결과, 14만 506명(11.6%)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집단시설 종사자 잠복결핵 감염률

집단시설 종사자 잠복결핵 감염률

이 중에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를 상대하는 의료기관 종사자, 면역력이 미약한 어린이를 접촉하는 어린이집·유치원 교사의 양성 여부가 중요하다. ▶의료기관 종사자 20만2668명 중 3만5429명(17.5%) ▶어린이집 종사자는 23만867명 중 4만4465명(19.3%) ▶유치원 교원 4만7997명 중 7315명(15.2%) ▶초·중·고등학교 교원은 4993명 중 897명(18%)이 양성이었다.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의 양성률은 21.7%, 사회복지시설은 28.5%였다. 
 결핵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면 30%가 잠복 결핵에 걸린다. 감염자의 5~10%가 평생 활동성 결핵 환자로 바뀐다. 
 조경숙 질병관리본부 결핵·에이즈관리과장은 "이번 잠복 결핵 감염자 14만여명 중에는 활동성 결핵 환자도 극히 일부 포함돼 있다. 활동성 결핵이라고 해도 감염력이 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다. 이번에 잠복 결핵 양성이 나온 사람 중에는 타인에게 균을 옮기는 경우가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집단시설 종사자 연령별 잠복결핵 감염률

집단시설 종사자 연령별 잠복결핵 감염률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 결핵 국가이다. 2016년 인구 10만명당결핵 발생률이 77명이다. 세계 평균(140명)보다 낮지만, OECD 평균 11.7명보다 월등히 높다. 2위 라트비아(37명)의 두 배가 넘는다. 
 한국인의 잠복 결핵 감염률도 높다. 1965년 64%, 75년 59%, 90년 44%, 2016년 33% 줄고 있지만, 감염률이 세계 평균과 비슷하다. 잠복 결핵 감염자가 예방적 치료를 받으면 활동성 결핵으로 번질 위험이 60~90%를 줄인다. 한국은 결핵예방법에 따라 의료기관 등의 집단 시설 종사자의 결핵 및 잠복 결핵 검진이 의무화돼 있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ssshi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