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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한반도 평화 응원해달라"…'베트남 영웅' 박항서 격려

 올해 첫 5박 7일간의 베트남ㆍ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11월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 도착. 22일 오후 문재인대통령 내외가 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2018.3.22.청와대사진기단

문 대통령,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 도착. 22일 오후 문재인대통령 내외가 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2018.3.22.청와대사진기단

24일까지 2박 3일간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을 방문해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을 만났다.
 
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박항서 매직’이란 평가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 지난 1월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준우승에 올려놓아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 지난 1월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준우승에 올려놓아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박 감독에게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한 뒤 “지난번에 워낙 잘하셔서 어깨가 무겁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번 U-23 대회 때 우즈베키스탄과의 결승 때 눈이 오는 걸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며 “베트남 선수들이 추위에 익숙하지 않아서 폭설만 아니었으면 우승할 수도 있었을 텐데, 다음에 또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격려한 뒤 시축하기 앞서 몸을 풀고 있다. 2018.3.22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격려한 뒤 시축하기 앞서 몸을 풀고 있다. 2018.3.22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전날 베트남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스포츠를 매개로 베트남과 한국이 하나 되는 또 한 번의 ‘한ㆍ베트남 매직’이 실현되도록 우리 정부는 양국 간 스포츠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 한국과학기술원(KIST)을 모델로 해 양국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설립한 한ㆍ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했다. VKIST는 2020년 완공 예정으로 한국과 베트남이 각각 3500만 달러씩 총 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반세기 만에 산업화를 이룬 한국의 경험이 베트남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일에 쓰이고 있다”며 “VKIST가 베트남의 산업과 미래성장 동력을 이끄는 동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가 ‘한ㆍ아세안 미래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 호아락테크노파크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연구원 착공식에서 당 티 응옥 틱 국가부주석과 시삽을 하고 있다. 2018.03.22 /청와대사진기자단

베트남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 호아락테크노파크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연구원 착공식에서 당 티 응옥 틱 국가부주석과 시삽을 하고 있다. 2018.03.22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베트남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한ㆍ베트남 가정 부부와 자녀는 물론 박항서 감독을 비롯 사격ㆍ양궁ㆍ펜싱ㆍ유도 등 베트남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감독들도 간담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인 베트남 방문이 한ㆍ아세안 협력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ㆍ베트남 2세들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5월 북ㆍ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개최되는 상황과 관련해 “이제 곧 남과 북,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연이어 만나게 된다”며 “과정도 조심스럽고 결과도 낙관하기 어렵지만, 저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는다. 한반도에 흔들리지 않는 평화가 이뤄지도록 동포 여러분께서 큰 박수로 응원해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 도착. 22일 오후 문재인대통령 내외가 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2018.3.22.청와대사진기단

문 대통령,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 도착. 22일 오후 문재인대통령 내외가 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2018.3.22.청와대사진기단

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이틀째인 23일에는 쩐 다이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킴 응언 국회의장 등 베트남 주요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베트남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숙소 인근 서민식당에서 베트남 시민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함께 한 뒤 UAE로 이동한다.  
 
베트남 하노이=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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