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김성태 “나는 들개 조련사. 배현진 반드시 당선시키겠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나는 들개조련사”라면서 “배현진을 조련시켜서 반드시 6.13 지방선거에 당선시키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김 원내대표는 “이미 송파을에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조직위원장으로 임명이 됐지만, 화려한 조명 밑의 배현진 아나운서가 아니라 제가 들개 조련사로서 조련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들개를 인용한 이유를 자신의 건설노동자 경력을 곁들여 설명했다. 그는 “제가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현장에서 일할 때 그랜드 캐니언 같은 계곡에서 유일하게 살아 있는 동물이 들개였다. 저와 똑같이 닮은 모습에 그래서 제 별명이 들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맨몸으로 건설현장과 노동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철저한 진정성으로 상대를 이해시키고 설득시켰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12일 원내대표에 취임했다. 당시 “한국당의 당면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투쟁 선봉장을 자처했다. 100일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의혹 제기,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한 저지 시위 등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00일간 ‘가장 힘들었던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 원내대표는 “많은 투쟁 현장이 떠오른다”면서도 “아직도 국민에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미운털이 박힌 야당이라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래도 이걸 극복하고 이겨내면서 제1야당인 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는 것이 제 꿈이자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하는 ‘이미지 개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 준표가 달라졌어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준표 때리기 토크쇼’를 열어서 일반 시민들이 홍준표 당 대표를 비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 대표에 대해 ‘거칠다’고 느끼는 인식을 다 털어내겠다. 한국당이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고 사랑받는 제1야당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이미지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