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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의 ‘이 노래’, 北 대학생 애창곡 1위”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북한 평양에서 공연하게 된 160여 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에는 이미 북한에서 공연한 바 있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과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와 걸그룹 레드벨벳이 포함됐다.
 
이 중 백지영의 노래가 북한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까지 평양의 공안기관에서 ‘자본주의 날라리풍’(한류) 단속 업무를 했다고 밝힌 탈북민 A씨는 22일 보도된 조선일보를 통해 “평양시 대학생들 방이나 가방을 뒤지면 한국 영화‧드라마‧노래를 담은 CD나 USB가 나온다”고 말했다.  
 
A씨는 “가장 많이 나온 게 백지영의 노래였는데 특히 ‘총 맞은 것처럼’은 평양 대학생들의 애창곡 1위였다”며 “백지영 노래가 하도 많이 나오니 단속반도 그의 노래를 줄줄 외우고 다녔다”고 전했다.  
 
1999년 데뷔한 백지영은 ‘대쉬’(Dash), ‘내 귀에 캔디’ 등 흥겨운 노래 외에도 ‘그 여자’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등 감성적인 발라드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08년 발표한 ‘총 맞은 것처럼’은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작곡가 방시혁이 만든 곡으로 당시 멜론 차트 4주 연속 1위, 엠넷 차트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는 “가요계 선후배님들과 함께 대중음악을 북한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남북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측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한다. 공연 무대는 북측에도 친숙한 트로트 등 전통가요부터 현재 해외에서도 인기를 끄는 최신 K팝까지 다양한 곡들로 꾸며질 전망이다.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아 실무접촉에 남측 수석대표로 참여한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은 20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 정도 아티스트들이라면 정말 환상적인 쇼를 꾸밀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안타까운 건 지금 시간이 열흘도 안 남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연진의 골격은 거의 갖춰줬지만, 추후 한두 명 정도의 가수가 추가될 수 있다고 언급해 공연 레퍼토리가 더욱 다양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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