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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원정 간 축구·피겨 페어 대표팀, 경기 못 뛸 뻔한 사연

루프트 한자 항공 [일간스포츠]

루프트 한자 항공 [일간스포츠]

유럽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실수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피겨스케이팅 페어 국가대표 감강찬 선수가 유럽 현지에서 짐을 분실할 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8일, 대표팀은 유럽 원정 경기를 위해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감 선수는 2018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페어 참가를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떠났다.  
 
하지만 루프트한자 항공이 경유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승객들의 짐을 싣지 않았고, 이들은 각자의 목적지에서 짐을 제때 받지 못했다.  
 
지난 19일 밤(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도착한 신태용호 대표팀은 인천공항에서 부친 수하물 150여개 가운데 60개를 받지 못했다.  
 
도착하지 않은 짐에는 대표팀 훈련복과 각종 의무 장비 등이 들어있었다.  
 
대표팀은 북아일랜드·폴란드 평가전을 앞두고 20일 낮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짐을 받지 못하면 첫 훈련부터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날 도착하지 않은 짐은 다음날인 20일 오전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받지 못했던 60개 짐 가운데 6개 짐은 더 늦게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표팀 관계자는 "짐이 거의 다 와서 훈련에는 지장은 없을 것 같지만, 첫 훈련부터 차질이 생길 뻔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훈련 중인 신태용호(왼쪽)과 피겨 페어 감강찬, 김규은 선수(오른쪽)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훈련 중인 신태용호(왼쪽)과 피겨 페어 감강찬, 김규은 선수(오른쪽) [연합뉴스]

 
한편 같은 날 루프트한자 항공을 이용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떠난 피겨스케이팅 페어 감강찬·김규은 선수도 대표팀과 똑같은 위기에 처했다.  
 
두 선수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18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 페어 참가를 위해 밀라노로 떠났다.  
 
감 선수의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그는 19일 루프트한자 공식 트위터에 "내 짐을 찾아 줄 수 있습니까"(can you please find my luggage?) 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감 선수는 루프트한자 항공에 자신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참가를 위해 밀라노에 있으며, 경기를 위해 짐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축구 대표팀 상황에 비춰볼 때 루프트한자 항공이 프랑크푸르트에서 밀라노로 향하는 항공편에도 수하물을 싣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감강찬 선수 트위터 캡처]

[감강찬 선수 트위터 캡처]

 
대표팀이 도착 다음 날 짐을 찾을 수 있었던 반면 감 선수는 항공사로부터 별다른 연락을 받지 못했다.  
 
이날 감 선수의 트윗 메시지에 항공사 측은 "서류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하라"는 답변만 간단히 남겼다. 이에 감 선수는 "해당 번호와 다른 번호로 전화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다른 번호를 알려달라"고 전했지만, 항공사 측은 "해당 번호가 분실 담당 부서로 다른 번호는 알려드릴 수 없다"는 답문을 전했다.  
 
결국 제시간에 짐을 받지 못한 감 선수는 연습을 제때 시작하지 못했고, 새 스케이트 부츠를 구해 훈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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