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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맞은 4·3 추모하고 업사이클링 체험도

유채꽃, 벚꽃 만발하고 푸른 청보리밭이 춤추는 제주의 4월은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그러나 꽃만 보고 오기엔 어딘가 아쉽다. 봄 맞으러 제주 간 김에 들러볼 만한 곳이 더 없을까? 제주관광공사는 요즘 유행하는 업사이클링 공방과 4·3 70주년 관련 전시를 보고, 제철 고사리를 맛보는 걸 추천한다.  
 

4월에 가볼 만한 제주②
제주 곳곳서 4·3 관련 행사 이어져
공방 체험 즐기고 고사리도 맛보고

폐품으로 만드는 예술품
제주를 여행한다면 폐품을 활용해 예술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체험도 해보자.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를 여행한다면 폐품을 활용해 예술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체험도 해보자. [사진 제주관광공사]

업사이클(upcycle)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recycle)의 합성어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폐품을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뜻한다. 제주에는 업사이클링 공방이 많다. 소라 껍데기, 바다에 떠밀려온 유리 조각, 유목을 활용해 만든 소품을 사거나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제주스런(제주시 조천읍)’에서는 폐목과 폐소라 껍데기 등을 활용해 무드등이나 취침등을 만들 수 있다. ‘재주도좋아(제주시 애월읍)’에서는 파도에 깎인 바다 유리로 브로치를 만들고, 비치코밍(해변에 표류하는 물건을 줍는 행위)한 재료로 모빌을 만든다. ‘바다쓰기(제주시 애월읍)’에서도 바다에 떠밀려온 유목, 바다쓰레기에 동화적인 상상력을 더한 업사이클링 체험을 할 수 있다. 각 공방을 SNS에서 검색해 예약하면 된다. 
 
4·3 70주년 기획전 
제주에서는 4·3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전시 및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에서는 4·3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전시 및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인 제주 4.3의 아픈 기억은 현재 진행형이다. 7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 전시가 제주 곳곳에서 개최된다. 제주문예회관에서는 ‘기억투쟁 70년, 4·3 기록사진전’이 진행된다. ‘예술공간 이아’와 ‘아트스페이스·씨’에서는 제주 문화예술인들이 중심이 된 4·3 미술제가 진행된다. 올해로 25회째다. 오는 4월에는 서울 등 제주 밖에서도 4·3을 기억하는 전시와 행사가 펼쳐진다. 홈페이지(43jeju70.net)를 참고하면 된다.
 
4월은 고사리 수확철
4월은 유채꽃, 벚꽃 만발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제주 고사리 수확하는 때이기도 하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4월은 유채꽃, 벚꽃 만발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제주 고사리 수확하는 때이기도 하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통통한 제주 고사리는 뭍에서 먹는 고사리와 차원이 다르다. 4월 28, 29일 서귀포 남원읍에서는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가 열린다. [중앙포토]

통통한 제주 고사리는 뭍에서 먹는 고사리와 차원이 다르다. 4월 28, 29일 서귀포 남원읍에서는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가 열린다. [중앙포토]

4월 제주는 유채꽃과 벚꽃만 피워내는 게 아니다. 숲속에서는 고사리가 영근다. 4월은 고사리 수확철로, 제주도민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보온병에 따듯한 커피를 담아 고사리 꺾으러 숲으로 간다. 제주 고사리는 ‘궐채’라고 불리며 임금님께 진상됐을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 고사리는 고소하게 나물로 볶아 먹어도 맛있지만 제주에서는 조금 더 특별하게 즐긴다. 제주 흑돼지와 함께 구워먹고, 돼지고기와 함께 푹 끓여 육개장으로도 먹는다. 유난히 통통하고 고소한 맛이 강한 제주 고사리는 몸에도 좋다. 혈액을 맑게 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춘곤증이 오고, 힘이 없는 4월에 먹으면 제격이다. 4월 28·29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가 열린다. 고사리 채취를 체험하고 다양한 고사리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돼지고기와 제주 고사리를 푹 고아낸 육개장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중앙포토]

돼지고기와 제주 고사리를 푹 고아낸 육개장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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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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