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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내년부터 모피 판매금지… 의류·액세서리 모두 해당

모피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북극여우. [핀란드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정의’(Oikeutta elaimille)=뉴스1]

모피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북극여우. [핀란드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정의’(Oikeutta elaimille)=뉴스1]

 
내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모피를 판매할 수 없다. 다만 재고는 2020년 1월 1일까지판매할 수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모피 판매금지’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모피에 대한 생산과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코트와 장갑, 열쇠고리 등 모피를 사용한 의류와 액세서리 모두 해당된다.  
 
다만 모피 소매업체들은 2020년 1월 1일까지 재고를 판매할 수 있다. 중고품 가게, 전당포 등 본래 모피 거래를 하지 않는 상점에서 오래된 중고 모피를 재판매하는 것은 허용된다.
 
샌프란시스코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 도시의 모피 판매액은 연간 4000만 달러(약 428억원)로 추산한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동물옹호자들은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샌프란시스코의 진보적인 가치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피 소매상들은 “중소기업에 부담을 주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살아있는 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모피 채취 과정의 잔인성이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윤리적 소비를 원하는 인식변화에 따라 세계적 의류브랜드들은 탈모피를 선언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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