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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다리꼬고 앉았다고 의경에 폭언한 경감 대기발령

[중앙포토]

[중앙포토]

자신의 생일을 맞아 의경들이 생활하는 본부소대 내무반에서 생일파티를 연 A경감(43)이 의경 B씨에게 욕설을 퍼부어 대기발령을 받았다고 동아일보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경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A경감의 파티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A경감과 의경 10명이 참석했다.  
 
내무반에 오기 전 A경감은 의경 3명과 함께 광진구의 한 양꼬치 집에서 1차 생일파티를 열었다. 그리고 2차 생일파티는 경찰서에서 이어졌다.
 
술자리가 이어지던 중 A경감은 의경 B씨가 다리를 꼬고 앉아 발바닥을 손으로 만졌다는 이유로 "야, 이 XX", "버르장머리 없는 XX"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당시 상황은 내부 신고를 통해 경찰서에 접수됐다. 경찰은 A경감을 다른 경찰서로 전보 조치하고 징계 결정을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의경을 데리고 나가 술을 마시고 부대 안에서 술을 마신 것도 규정 위반이다"라고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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