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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매체 “北 존중받아야 하는 국가…한·미·일이 이간질”

중국의 한 관영 매체가 “북한은 존중받아야 하는 국가”라고 북한을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과 북한, 미국이 주도하는 정담회담 분위기에 중국이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 푸젠팅에서 방북 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베이징 특파원단]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 푸젠팅에서 방북 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베이징 특파원단]

 
지난 18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중국과 북한의 우호적인 관계는 한·미·일 3국의 교란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것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북한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국가”라고 전했다.
 
매체는 “북한의 공업 체계가 완비됐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북한 경제는 외부 세계가 보는 것처럼 암울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규모보다 산업 체계를 비교적 완전하게 구축하는 절대 쉽지 않은 성과를 냈다고도 북한을 치켜세웠다.
 
또 “평등한 이웃인 북·중 사이의 유일한 갈등 요소는 핵 문제뿐”이라며 “핵 갈등으로 북·중이 대립하길 원하는 한·미·일이 이간질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양국의 우호적 관계 유지가 중국과 북한 모두에게 이롭다며, 북한이 단독으로 한·미·일 3국을 상대하는 것은 힘들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혈맹인 중국이 북한의 안보와 정당한 권리 수호를 위해 나설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해당 사설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바라보는 중국의 초초한 입장이 담겨있다는 분석이다. 대북 제재로 북중 사이가 좋지 않고 남북,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차이나 패싱' 우려까지 나오자 북한을 치켜세우며 북·중우호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미국, 북한이 중국을 대하는 태도는 여전히 냉랭하다는 분석이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 국가주석에 재선임된 시진핑에 단 3줄짜리 축전을 보낸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아예 축전을 보내지 않고 있는 게 그 근거로 꼽히고 있다.
 
과거 오바마 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주석에 처음 취임한 2013년 3월 축하 전화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시 주석이 당 총서기로 재선임된 지난해 10월 축하 전화를 한 바 있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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