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검찰서 나온 안희정 “성실히 응했다” 한 마디만 반복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9일 오전 검찰조사를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9일 오전 검찰조사를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성폭력 의혹으로 고소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검찰에서 2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 20분까지 약 20시간 20분 동안 안 전 지사를 상대로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안 전 지사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그 말씀만 드리겠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말한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강요에 의한 성폭행을 인정했는가’ ‘다른 피해자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 있는가’ ‘2차 피해자들에게 할 말은 없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라는 답변을 되풀이하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안 전 지사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십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조사를 충실히 받겠다. 그리고 그에 따른 사법처리도 달게 받겠다”며 “사랑하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께 그리고 제 아내와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검찰은 이날 안 전 지사에 대한 2차 조사와 두 고소인 조사, 압수수색 참고인 조사 등으로 안 전 지사의 행적을 돌아볼 수 있는 제반 상황을 확보한 만큼 안 전 지사 신병처리 여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는 안 전 지사가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해외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성폭행했다며 지난 5일 폭로한 데 이어 6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7년 1월 사이 3차례 성폭행과 4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며 14일 서부지검에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과 강제추행 혐의를 적시한 고소장을 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