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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기자 사진
권혁재 중앙일보 사진전문기자

봄을 봄!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남녘에서 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괜히 설렙니다.
서울은 아직 일렀건만 들뜬 마음에 지난 주말(18일) 한강으로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8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8

꽃 다 떨어낸 억새가 여태 꼿꼿합니다.
참새가 대롱대롱 매달려도 흔들리기만 할 뿐 꺾이지 않습니다.
강변은 아직도 누렇습니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8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8

한참 걷다가 봄까치꽃을 발견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지난 설에 남녘에서 봤던 것을 한 달이나 지나 보게 되었으니 더 반갑습니다.
손톱보다 작은 이 친구의 본명은 큰개불알풀입니다.
이름이 하도 얄궂어 별칭인 봄까치꽃으로 부르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몸을 낮추어 무릎을 꿇고 눈을 마주해야만 이 친구의 참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몸을 낮추어 봄을 맞이했습니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8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8

그다음에 꽃다지를 만났습니다.
눈을 낮추고서야 여기저기 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8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8

냉이꽃도 보였습니다.
아직 필 철이 아닙니다만 철모르고 핀 철딱서니입니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8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8

광대나물도 막 꽃을 틔웠습니다.
곧 층층이 분홍빛 꽃을 피우겠죠.
이렇게나마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봄을 봤습니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어젠(19) 비가 왔습니다.
여의도 샛강공원으로 나섰습니다.
물방울이 함초롬한 풀 위에 옹기종기 앉았습니다.
 
 
촉촉이 젖은 억새 숲에서 갯버들 꽃을 찾았습니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20180319

 
솜털 뽀송뽀송한 꽃봉오리,
연 노란 빛 고운 암꽃,
붉은 수술 고운 수꽃,
그 모습 그대로 봄입니다.
갯버들을 ‘봄의 전령사’라  일컫는 이유를 알 듯합니다.
갯버들에서 봄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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