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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벼랑 끝에서 승리…PO 1승1패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반격에 성공했다.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18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3전 2승제)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18-25 25-20 25-23 28-26)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0-3으로 졌던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1승1패 균형을 맞췄다. 이제 챔피언결정행 티켓 주인공은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결정난다. 
 
현대건설은 이날 외국인 선수 소냐 미키스코바(등록명 소냐)를 빼고 국내 선수로만 대결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소냐가 전력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그게 약이 됐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더 좋아졌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팀 최다인 19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황연주(16득점), 황민경(10득점) 등이 고른 활약을 했다. 특히 1세트 중반 교체 투입된 베테랑 한유미가 '미친 선수'가 됐다. 한유미는 정규시즌에서 고작 6경기에 출전해 16점을 올렸지만, 이날은 10점이나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공격수 메디가 35점을 기록했지만 김희진이 9점, 고예림이 7점에 그쳤다.
 
승부처는 4세트였다. 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 3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우승팀 기업은행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메디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듀스까지 이어졌다. 기업은행은 메디에게만 공격이 집중된 반면, 현대건설은 마지막에 황연주의 백어택, 이다영의 서브 에이스 등이 터져 승리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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