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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광스님측 “MB측, ‘당선축하금 보내라’ 먼저 제안”

 지광 스님이 이명박 전 대통령(77) 측에 2억원을 건넨 것은 이 전 대통령 측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과 이 전 대통령 측에 2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지광 스님. [사진공동취재단, 중앙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과 이 전 대통령 측에 2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지광 스님. [사진공동취재단, 중앙포토]

 
19일 뉴스1에 따르면, 지광 스님은 재단법인 능인선원 관계자를 통해 “민원 편의를 봐줄 테니 ‘당선축하금을 보내라’는 이 전 대통령 측 제안에 따라 돈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구속됐을 때 지광 스님도 검찰 조사를 받았고, 2억원을 이 전 대통령 측에 보낸 사실을 지광 스님이 먼저 (능인선원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광 스님은 ‘민원 편의를 봐줄 테니 당선 축하금을 보내라’는 MB 측의 제안에 따라 돈을 보냈다고 순순히 인정했다”며 “지광 스님은 사찰 신도인 김 전 기획관의 지인을 통해 2억원을 전달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고 했다.
 
지광 스님은 신도 수가 25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선원(불교 교육기관) 중 하나인 능인선원 주지로, 현재 국제신문 회장을 겸하며 사찰과 불교대학에서 수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능인선원은 부산의 국제신문 대주주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해 이 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기획관이 서울 모처에서 지광 스님을 만나 “불교대학 설립에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조사에서 “돈 받은 사실이 없고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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