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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유럽 무대 경험, 동료들에 전수하겠다"

축구대표팀 수비수 겸 미드필더 박주호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수비수 겸 미드필더 박주호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수비수 박주호(31ㆍ울산현대)가 천신만고 끝에 A대표팀에 재승선한 각오와 책임감을 함께 밝혔다.
 
박주호는 19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출국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을 대표해 취재진 앞에 섰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병행해 피곤한 건 사실이지만, 경기를 계속하며 몸 상태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면서 “상승세를 이어가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유럽 무대에서 뛰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대표팀 동료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직접 경험한 유럽 선수들의 특징을 설명해달라는 취재진의 주문에 박주호는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 선수 모두 우리보다 피지컬이 뛰어나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면서 “그 장점을 막아낼 방법에 대해 (수비수) 각자가 잘 준비해야한다. 유럽에서 경쟁하며 생긴 노하우를 경기장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 수비수 겸 미드필더 박주호가 A매치 원정 2연전에 앞서 출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축구대표팀 수비수 겸 미드필더 박주호가 A매치 원정 2연전에 앞서 출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표팀 수비진이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과 관련해서는 “수비라인 구성이 계속 바뀌다보니 조직적으로 문제가 드러나는 것도 있지만, 포백 바로 위에서 수비진을 보호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도와주느냐에 따라 수비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면서 “미드필더와 그 윗선에서 더 많이 뛰면서 수비에 가담해주면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호는 미드필더로 선발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중원에서 뛸 때는 수비진을 보호하고, 빌드업 과정에서 공격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해야한다”면서 “그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하면서 그라운드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더이상 뒤돌아 볼 겨를이 없다. 10분이든 5분이든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그 다음 판단은 감독님의 몫”이라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축구대표팀은 신태용 감독과 코칭 스태프를 비롯해 K리거 위주의 국내파 선수 13명이 함께 출국했다. 유럽파 10명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대표팀을 상대한 뒤 폴란드로 건너가 28일 폴란드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두 번의 A매치 평가전을 통해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독일과 스웨덴의 격파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인천공항=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축구대표팀에 오랜만에 합류한 두 수비자원 박주호(왼쪽)와 홍정호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스탠딩 인터뷰 순서를 기다리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에 오랜만에 합류한 두 수비자원 박주호(왼쪽)와 홍정호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스탠딩 인터뷰 순서를 기다리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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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