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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모욕 발견 못해”…‘서울아산병원 태움 의혹’ 사건 종결

19일 경찰은 '태움'으로 인해 간호사가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의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 이 사진은 사건과 관련이 없다. [중앙포토]

19일 경찰은 '태움'으로 인해 간호사가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의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 이 사진은 사건과 관련이 없다. [중앙포토]

경찰이 ‘서울아산병원 태움(병원 내 집단괴롭힘) 의혹’과 관련한 내사를 끝내기로 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9일 태움으로 인해 간호사 박모씨가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에 대한 내사를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송파서 관계자는 “박모씨에 대한 병원 내 폭행이나 모욕, 가혹행위 등이 있었다는 진술 또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숨지자 병원 관계자와 유족 등 17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참고인 중에는 숨진 박씨와 3개월간 함께 일했다 퇴사한 전 직장 동료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전 직장동료도 가혹 행위나 폭행 등은 없었다는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해 조사하기도 했다. 박씨 휴대전화에서 ‘업무 압박과 선배 눈초리에 의기소침해지고 불안해졌다’는 메모를 발견했다. 종이 유언장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소속이었던 박씨는 지난달 15일 오전10시40분쯤 송파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간호사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 ‘여자친구의 죽음이 그저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간호사 윗선에서는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태움이라는 것이 여자친구를 벼랑 끝으로 몰아간 요소 중 하나’라고 적었다. 경찰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었고, 유족도 반대해 박씨에 대한 부검은 이뤄지지 않았다.
 
조한대 기자 cho.hand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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