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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김정은, 비핵화 약속했다…대화 위한 보상 없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은 강 장관이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미 의회 방문 당시 모습. [AP=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은 강 장관이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미 의회 방문 당시 모습. [AP=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의 약속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방송된 'Face the Nation'에서 강 장관은 최근 있었던 남북 대화 및 북미 대화 협의 및 관세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강 장관은 "북한으로부터 뭐 들은 것 없냐"는 질문에 "공식적으로는 없지만 우리에게 여러 대화 채널이 생겼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김 위원장에게도 (북미 대화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기 전에 준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남북 대화에서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강 장관은 "북한 지도자가 DMZ 아래까지 내려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며 "앞선 두 정상회담은 모두 평양에서 열리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의제에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 모두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핵심 안보 이슈를 논의하길 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그는 회담의 전제 조건과 관련해 "사실상 북한은 이미 (조건을) 충족했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비핵화 약속을 명확한 용어로 명시하라고 요청했고, 그(김정은)는 사실상 그 약속을 전달했다(conveyed that commitment)"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김정은이 약속한 것이냐'는 사회자의 확인 질문에도 "그는 약속했다"면서 "북한 최고 지도자에게서 직접 나온 첫 약속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 대가로 무엇을 제공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시점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관여하지만, 대화를 위한 보상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철수' 이슈에 대해서는 "우리는 동맹에 대한 미국의 헌신과 그 부대(주한미군)가 우리나라에 주둔할 것이라는 점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대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우리는 무역에서 돈을 잃고, 군대(주한미군)에서도 돈을 잃는다"며 "우리는 남북한 사이에 (미국) 병사 3만2천 명을 파견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 말해 미 언론으로부터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이후 백악관은 "대통령이 미군 철수를 시사한 게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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