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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본 곳곳에서 "아베 퇴진하라" 시위 이어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부부가 모리토모(森友)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에 관여했다는 ‘모리토모 스캔들’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8일에는 도쿄(東京) 신주쿠(新宿)는 물론 오사카(大阪), 가나자와(金沢), 나가노(長野) 등 일본 각지에서 아베 총리 개입 및 재무성의 문서 조작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18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新宿)구 JR신주쿠역 니시구치(西口) 앞에서 시민들이 집회를 열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18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新宿)구 JR신주쿠역 니시구치(西口) 앞에서 시민들이 집회를 열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사카시에서는 6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아베 정부에 반대하는 거리 행진을 벌였다. 오사카의 회사원 미나토 류스케(湊隆介·34)가 SNS에 올린 참가 독려 글을 보고 자발적으로 모여든 시민들이다. 이들은 “거짓말하지 마” “아베 내각 총사퇴” 등의 구호를 외치며 우쓰보(靱) 공원과 난바(難波) 등을 행진했다. 시민들은 또 모리토모 학원이 초등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매입한 문제의 국유지가 오사카부 도요나카(豊中)시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 오사카 지사에게도 해명을 요구했다.
 
이시카와(石川)현 가나자와시 JR가나자와역 앞에서도 아베 내각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아베 총리의 얼굴 사진에 “거짓말쟁이는 물러나라”는 등을 적은 푯말을 들고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나가노에서도 시민 100여명이 모여 “아베 퇴진” “진실을 밝히라” 등을 외치며 도심 행진을 했다. 도쿄에서는 18일 JR신주쿠역 니시구치(西口) 앞에서 야당 의원과 시민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연단에 오른 의원들은 “(문서를 조작한 재무성 담당자들에게) 어떤 정치적 압력이 있었는지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아사히 신문이 주말인 17~1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31%로 나타나 제2차 아베내각 출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NNN(Nippon News Network) 조사에서는 30.3%였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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