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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 석달 만에 14만병…저도주 위스키 돌풍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 [사진 페르노리카 코리아]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 [사진 페르노리카 코리아]

페르노리카코리아가 판매하는 퓨어 몰트 저도주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겁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이 지난 2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 14만병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은 출시 당시 4일 만에 약 2만5000병이 팔려 화제를 일으켰다. 보통 이 정도 물량은 한 달 만에 달성하는 판매 수치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출시 3개월이 지났어도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며 “희소성이 높은 17년산 몰트 원액을 사용해 생산량이 한정적인데 반해 매달 시장 수요는 늘어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라고 말했다.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의 판매 호조는 최근 ‘저도주’ 위스키 선호 현상을 반영한다. 저도주는 알코올 도수 40% 이하의 술을 말한다.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은 국내 최초로 출시한 퓨어 몰트 저도주로 17년 동안 오크통에서 숙성한 위스키 원액만을 썼다. 특히 스카치 위스키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있는 글렌키스 증류소의 원액을 사용해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가미했다. 글렌키스 증류소는 보리가 잘 자라는 고지대 기후와 스페이 강에서 흘러드는 맑은 물로 스코틀랜드에서도 최고로 치는 위스키 증류소다.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전체적으로 짙은 컬러와 임페리얼 고유의 다이아몬드 앵글 병 디자인은 품위 있는 신사가 서 있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한 마케팅도 한 몫 했다. 술의 역사와 철학을 패션을 통해 풀어낸 것이다. 남성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제품의 제조 과정부터 임페리얼에 대한 집념과 원칙, 브랜드 철학 등을 설명했다. 이런 시도는 품격 있는 저도주 위스키를 찾는 3040 남성 소비자에게 어필했다는 평가다.  
 
김경연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부드러운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 니즈는 갈수록 늘고 있다”며 “앞으로 부드러운 위스키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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