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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대장~이등병 같은 음식 먹어야”…간부식당 폐쇄 명령

송영무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국방부 청사 본관 10층에 있는 ‘간부식당’을 폐쇄할 것을 지시했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간부식당을 폐쇄되고 장관 등 간부들도 19일부터는 일반 직원들이 이용하는 지하 1층 구내식당을 이용하게 된다.  
 
송 장관은 주로 장성들이 이용하는 간부 식당이 만성 적자라는 보고를 받고 바로 폐쇄 조치를 내렸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여기에는 ‘대장부터 이등병까지 모두 같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송 장관의 소신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58기 졸업식 및 임관식에서 졸업생도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58기 졸업식 및 임관식에서 졸업생도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 장관들은 지금까지 10층 간부식당에서 5명의 국방부 실장 등 참모진과 조찬을 하며 업무보고를 받는 등 회의를 했다. 외부 일정이 없으면 점심도 종종 간부식당을 이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송 장관의 간부식당 폐쇄 지시로 송 장관을 비롯한 장성들도 구내식당에서 5000원짜리 점심 메뉴를 이용하게 된다. 다만 직원들이 불편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장관 식사 자리에는 병풍을 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송 장관이 구내식당에 자신을 위한 별도의 메뉴를 마련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면서 “간부식당에서 일하던 장병도 근무지를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찬 회동 대신 간부들과 오전 8시 30분 장관 집무실에서 티타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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