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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최지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나란히 홈런 터트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나란히 시범경기 홈런포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345(29타수 10안타)가 됐다.
 
전날 최지만과 함께 출전한 밀워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대포를 쏴올렸다. 0-1로 뒤진 1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의 우완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는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조니 쿠에토에게 시범경기 첫 홈런을 뽑아낸 지 13일 만에 나온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이어 2-3으로 뒤진 2회 말 1사 1, 2루에서도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4회 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5로 앞선 6회 초 수비 때 데스틴 후드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지난해엔 시범경기 타율 0.178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준비동작에서 왼다리를 살짝 드는 타격폼 변화를 주고도 더 좋은 페이스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 [굿이어 AP=연합뉴스]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 [굿이어 AP=연합뉴스]

최지만은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 솔로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LA 다저스전 이후 4일만의 홈런포와 멀티히트로 시범경기 타율을 0.419까지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2회 첫 타석에서 마이크 로렌젠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2-6으로 뒤진 3회 2사 3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6회 3번째 타석에서 잭슨 스티븐스의 3구째를 힘차게 잡아당겨 펜스를 넘겼다. 시범경기 3호포. 최지만은 6회 말 수비에서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라이언 브론, 에릭 테임즈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상대해야 하는 최지만으로선 희망적인 결과였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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