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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적극 도입하는 스타벅스, 맥도날드…음식점도 ‘무인시대’

미국 주요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이 무인 점포 실험에 나서고 있다.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설치, 인공지능(AI)을 통한 음성 주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는 무인 경제 시스템이 음식점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던킨도너츠, 데니스 등 미국 내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 피츠버그 도심의 맥도날드 매장 간판. [AP=연합뉴스]

미국 피츠버그 도심의 맥도날드 매장 간판. [AP=연합뉴스]

신기술 도입의 대표적인 예시는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데니스다. 이 업체는 지난 12일부터 아마존의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알렉사(Alexa)’를 통한 주문을 가능하게 했다. 미국 내 1600여 개 지점에서 모두 주문이 가능하다. 오래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회사의 마케팅 팀장 존 딜런은 “모든 음식점 브랜드들이 디지털 공간 안에 들어와야 한다”며 “1954년 만들어져 60년이 된 데니스가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신기술을 도입한 데니스의 주가는 최근 몇 달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다른 업계에 비해 외식 업계는 신기술 도입이 상대적으로 늦었다. 하지만 기술 발달 흐름에 따라 음식점들 역시 이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6월 ‘미래의 경험(experience of the future)’이라는 컨셉을 제시하며 북아메리카 지역 2500여 개 지점에 키오스크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후 주가는 사상 최대치인 155.2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마이애미 스프링스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있는 사람. [AP=연합뉴스]

미국 마이애미 스프링스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있는 사람. [AP=연합뉴스]

 
스타벅스와 던킨도너츠도 알렉사와 아이폰을 통한 음성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버거킹의 최고기술책임자 조시 콥자 역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술 강자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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