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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으로 다가오는 지젤

국립발레단이 올해 첫 시즌 오프닝으로 ‘지젤’을 선보인다. 2015년 이후 3년만에 돌아온 ‘지젤’은 파리오페라발레단 전 부예술감독 파트리스 바르가 안무한 버전이다. 19세기 낭만발레를 대표하는 ‘지젤’은 흑사병·산업혁명으로 환상의 세계로 도피 욕구가 강했던 시대상을 반영한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작품. 무중력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뿌엥뜨’(발끝으로 서는 테크닉)가등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파트리스 바르 버전은 이런 낭만발레의 오리지널 무대를 충실히 살려냈다. 특유의 고전적 테크닉과 라스칼라극장의 의상을 제작하는 이탈리아 밀라노 브란카토 아뜰리에에서 만든 섬세하고 우아한 의상, 19세기 낭만주의 화풍을 충실히 살려낸 배경 작화 등이 본고장 발레의 진수를 보여준다. 김지영·박종석, 박슬기·이재우 등이 커플로 출연한다.  
 
글 유주현 객원기자  사진 국립발레단  
 
기간: 3월 21 ~25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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