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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도 맞고소···정봉주 "행적 증거사진 780장 있다"


정봉주 맞고소한 프레시안…정봉주, 성추행의혹 반박 사진 확보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이 정 전 의원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프레시안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정봉주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며 “전적으로 정 전 의원이 야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정봉주 전 의원이 13일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고소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이 13일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고소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고 있다.

프레시안 측은 “그럼에도 정 전 의원은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며 피해자를 향해 시간과 장소를 한 치의 오차 없이 기억해내라고 다그치다 검찰로 갔다”며 “하지만 정 전 의원이 낸 고소장엔 피해자가 없고 유력한 목격자도 없다. 프레시안 기자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주장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이 예정된 지난 7일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 기자 지망생이었던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의혹을 처음 보도한 프레시안 서모 기자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정 전 의원 측은 프레시안 기사는 객관적 증거와 명백히 배치되며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를 방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프레시안 측은 이날 피해자 A씨에 대한 ‘마녀사냥’식의 2차 가해도 멈춰 달라고 강조했다. 프레시안 측은 “프레시안 기자들은 피해자 A씨를 ‘안젤라’라고 부른다”며 “그에게 평생 따라다닐 주홍글씨를 본명으로 기억하는 것조차 미안한 마음에서이다”고 했다.
 
아울러 “피해자는 이미 극성스러운 이들의 돌팔매질로 ‘2차 가해’를 받는 중이고 제법 유명한 사람들도 피해자 잘못이라고 한다”며 “어느 방송인은 미투를 공작으로 이용하고 싶은 자들이 분명히 있다면서 미투 공작설을 유포한다”고 강조했다.
 
프레시안 측은 "얼굴 없는 미투는 가짜라고 매도하는 당신은 어느 편입니까"라며 "가해의 손이 진보인지 보수인지 가르는 당신은 어느 편입니까"라고 되물었다.
 
프레시안 측은 “익명 미투는 보장돼야 한다”며 “사회가 ‘얼굴 없는 미투’를 보듬고 용인해줘야 직장에서, 길거리에서, 모든 일상에서 자행되는 그 어떤 성폭력도 경중을 가리지 않고 세상에 알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도 성추행 의혹을 반박할 증거 사진을 경찰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연합뉴스는 정 전 의원과의 통화 내용을 인용해 그가 프레시안 등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증거 사진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정 전의원은 “성추행이 있었다고 지목된 2011년 12월 23일 종일 5∼10분 간격으로 동영상을 찍듯이 저의 행적을 촬영한 사진을 780장 확보했다”며 “전문 사진작가가 거의 7시간 정도 저를 따라다니며 근접 촬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레시안이 이 증거를 보고도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지 보겠다"며 "이제는 성추행 의혹을 두고 더 논쟁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의 변호인단은 “780장 사진을 통해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23일 오후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 갔다’는 민국파와 프레시안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확인할 수 있다"며 "정 전 의원을 수행해 여의도에 갔다'는 민국파 역시 당일 여의도에 간 일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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