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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자진사퇴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충남지사 예비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박 전 대변인은 14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제 때가 된 것 같다"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박 전 대변인은 "지난 6일 이미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려 마음을 굳혔으나 갑자기 제기된 악의적 의혹으로 상황의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5일 저녁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자 박 전 대변인은 6일부터 선거활동을 중단했다. 같은 날 민주당 당원 오영환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 전 대변인의 불륜과 내연녀 특혜공천 의혹을 제기했다.
 
박 전 대변인은 "더러운 의혹을 덮어쓴 채로 사퇴하는 것은 그대로 (의혹을) 인정하는 것이므로 싸울 시간이 필요했다"며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저와 관련된 분의 명예도 지켜드려야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박 전 대변인의 예비후보 자격 문제를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 전 대변인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회의를 마치고 나온 윤관석 최고위원은 "(박 전 대변인의) 소명을 충분히 들었다"며 말을 아꼈다. 민주당이 비공개 최고위 이후에도 박 전 대변인의 예비후보 자격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자 박 전 대변인이 자진 사퇴해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결국 비공개 최고위가 끝난지 4시간쯤 뒤 박 전 대변인은 "당 최고위에 충분히 소명했고 최고위는 저의 소명을 모두 수용했다"며 "이로써 저의 당내 명예는 지켜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외부적 명예를 찾고자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변인 측은 지난 8일 오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과 충남선관위에 고발했다.
 
박 전 대변인의 선거캠프 관계자는 "안 전 지사의 성추문으로 빚어진 일련의 사태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게 중앙당의 입장"이라며 "박 전 대변인은 중앙당의 자진사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승환 기자, 홍성=신진호 기자
song.seung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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