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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핫'한 한국 예능들, '너목보' '꽃할배' 등 태국판 방송

태국판 '너의 목소리가 보여'

태국판 '너의 목소리가 보여'

 
태국 지상파에서 한국 예능과 드라마 등이 잇따라 리메이크되고 있다.
 
14일 CJ E&M은 "오는 4월부터 태국 지상파에서 일주일에 5일은 CJ E&M 히트작의 현지 리메이크 작품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CJ E&M에 따르면 태국의 지상파 채널 True4는 오는 4월부터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예능 '꽃보다 할배' '쇼미더머니'의 리메이크 버전이 방송한다. 태국에서는 이미 엠넷 음악예능인 '너의 목소리가 보여', '골든 탬버린'과 올리브 푸드 게임쇼 '크레이지 마켓'의 태국판이 방송 중이다. 
 
특히 태국의 유명 제작사이자 지상파 채널 Workpoint에서 매주 수요일 방송 중인 태국판 '너목보(I Can See Your Voice Thailand)'는 평균 시청률 4%, 최고 시청률 5.57%를 기록했으며 방송 100회를 넘겼다. 현재 방송 중인 시즌2는 전체 채널 시청률 순위에서 상위 3위 안에 들고 있다. '골든 탬버린'은 지난달부터 태국 지상파 'Channel 7'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방영 4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태국판 '쇼미더머니'

태국판 '쇼미더머니'

 
CJ E&M 서장호 글로벌콘텐츠사업국장은 "태국은 한류 콘텐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특히 태국은 미얀마와 캄보디아 등 주변국에 미치는 문화적, 경제적 영향력이 커 동남아 한류의 거점 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히트한 프로그램들의 리메이크 버전이 대거 태국의 지상파 정규 방송으로 편성되면서 아시아 내의 한국 콘텐트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콘텐트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국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태국의 방송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규모는 40억 2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방송 포맷의 수출에서 태국은 2015년 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중국을 제치고 가장 비중이 높은 수치(25%)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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